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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일상 / 프랑스자수 쿠션] 학창시절에 수놓은 천으로 쿠션 만들었어요 # 프랑스자수 # 한국자수 2016

 

몇 일 전, 끄집어 낸~

고등학교 시절에 자수 작품 :)

 

 

사실, 그랬다.

"쿠션"을 만들자,,, 만들자,,,를 그 동안 몇 번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정작 만들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이번엔 더 이상 미루지 말자!!!

,,,하여 바로 쿠션 만들기에 돌입 :)

 

 

만들기도 쉽지 아니한가??

 

 

사방의 크기를 재어 재단하고~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들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바느질고리"는 엄마의 혼수품이었단다.

엄마께서는 오래되고 고장나고 부서진 곳이 많아 버리자고 하시지만,,,

내가 안된다고 주장 중이다.

 

오래된 것이라 요즈음 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즈음에 나오는 바느질고리보다

난 요 바느질고리가 더 좋다 :)

 

자수가 놓여진 앞판의 천과 뒷판의 천을 서로 붙잡아두기 위해~

시침질(홈질)을 했다.

 

시침질은 나중에 뜯어낼 것.

 

그 다음~ 튼튼하게 "박음질'로 손바느질을 했다.

 

엄마께서는 "홈질"을 해도 되겠다,,, 하셨지만;;;

 

솜은 너무 많이 넣어야 할 것 같고,

집에 사용하지 않는 '담요"들이 많아~

 

3면을 박음질한 천을 뒤짚고~ (아랫부분만 남기고)

담요를 크기에 맞춰 접어서 넣었다.

 

담요로 속을 채우고~

아랫부분은 "감침질"로 마무리했다.

 

쿠션으로 만들었더니,,,

천이 쫙~ 펴져서 수 놓은 모습이 더 예쁘게 보인다.

 

빨강색 한복지라,,,

연말 연시의 분위기와도 어울린다.

 

내 방 침대위에 데코~!!

내 방의 포인트가 됐다 :)

 

 

모두는 아니지만,

내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쿠션 :)

 

얼마 전, 새로 들어온 아이 :)

항상 졸리단다;;;

 

겨울에 온 아이라~

이름은 "동이"라고 지었다.

 

 

우리집에 온 인형들은 모두 이름을 갖는 것이,,,

우리집의 규칙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프랑스자수 쿠션] 학창시절에 수놓은 천으로 쿠션 만들었어요 # 프랑스자수 # 한국자수  201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