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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일상 / 겨울준비] 겨울, 화분정리 # 우리집 인테리어 # 다육이 2016

 

 

이불 밖은 위험한,,, 겨울로 달려가는 날씨 ㅡㅡ;;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대로 뚝~ 떨어진단다.

 

 

그래서~ 발코니의 화분들을 정리했다.

그대로 두면~ 얼어죽을터;;;

 

 

거실에 홈카페 전용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식탁) 위에도~

바닦에도~

 

장미 허브는 양이 많아, 모두 들여오진 못했고,

예쁘고 잘 생긴 녀석들만 집으로,,, ㅡㅡ;;

 

 

 

식물을 키운다는 건~ 정성을 다해야 하지만,

"장미허브"는 유난히 번식이 강한 것 같다.

 

처음에 두 줄기로 시작했는데,

해가 갈 수록 양이 많아진다.

 

계속 정리해서 그렇지~

그 많은 장미허브를 그냥 뒀더라면,,,

아마도 우리집은 "허브 아일랜드" 못지 않게 됐으리,,,;;;

 

 

 

장미허브는 줄기를 꺽어서 흙에 콕!! 심어두기만 하면 잘 자란다.

(엄마가 보시면,,, 말은 쉽네?? 그러시겠지;;;)

어찌됐든~ 이론상으로 그렇다 :)

 

얼마 전, 엄마 친구분께서도 두줄기 분양해 가셨단다.

 

 

 

그리고~ 화분 아래의 "통나무"

사진엔 하나만 보이지만, 큰 것과 작은 것 두 개다.

 

사연을 이야기 하자면,,,

음~ 내가 갖고 싶은 목록 중 하나였다.

 

인테리어샵이나 소품 가게에 가면~

디피용으로 쓰는 통나무.

팔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난,,, 이렇 듯~ 자연적인 소품이 좋더라구 :)

 

 

부모님께서

"건봉사"로 여행 가셨을 때,

공양하는 곳, 아궁이 앞의 땔감으로 놓여 있던 것을

보살님께 부탁해 가져 오신 것.

 

하마터면,,, 불에 휘리릭~ 탈 뻔 한 땔감이었던 통나무.

 

집에 가져와서 엄마와 함께 물로 벅벅~ 씻고

옥상에 2~3일 햇볕에 말리고.

정성을 드려서 사용 중이다.

 

화분 아래 데코용으로도 사용하고~

간단히 컵 한 두개 올려 놓는 티타임용으로도 사용 중이다.

 

햇살 드는 창가 :)

 

발코니엔 프레임이 멀쩡해 버리지 못한 침대 하나가 있다.

참,,, 버리지 못하는 것도 문제는 문제다 ㅡㅡ;;

 

요즈음엔 날씨가 추워서 사용하지 못하지만,

많이 춥지 않은 봄~가을엔 분위기 좋은 곳이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 좋은데~

빗 소리 들으며~ 감성에 푹 빠져 커튼 사이로 바깥을 쳐다보면

가로등 불빛 사이로 보이는 "빗방울"이 어찌나 예쁜지 :)

 

 

[일상 / 겨울준비] 겨울, 화분정리 # 우리집 인테리어 # 다육이  2016.12.15

 

 

 

다육이가 작년엔가?? 부터 꽃을 피운다.

처음 꽃봉우리가 생겼을 땐~

어찌나 신기하던지,,,

 

다육이도 꽃이 피는구나~

 

해가 지날 수록 꽃대는 힘이 있고~ 더 싱싱하다.

꽃봉우리도 큼직하고,,,

 

두 화분에서 "다육이 꽃봉우리"가 사이좋게 하나씩 나왔다.

 

우리집엔 몇몇가지 다육이들이 있는데,,,

그 이름은 아는게 하나도 없네;;;

 

물이 오른 통통한 다육이는 귀엽다 :)

 

 

[일상 / 겨울준비] 겨울, 화분정리 # 우리집 인테리어 # 다육이  2016.12.16

 

 

 

양쪽 발코니의 꽃들을 거실로 들이고,,,

일부러 들이지 않은 화분도 있다.

 

특히~ "금잔화"는 추운 곳을 좋아하는지,

눈 속에서도 어느 정도 피어 있을 정도니깐 :)

 

따뜻한 집 안으로 들이면 시들시들, 생기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발코니에 둔다.

 

 

맨드라미는,,,

이게 뭐지?? 잡초인가??,,,하며 뽑아 버릴라다 놔 둔 것이었는데,

점점 자라더니 고목이 됐다.

 

 

[일상 / 겨울준비] 겨울, 화분정리 # 우리집 인테리어 # 다육이  2016.12.19

 

 

 

최종적으로 화분이 정리된 모습 :)

 

이 곳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

마치 식물원에서 머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상쾌하다.

 

 

장미허브에서는 향긋한 허브 향기가 솔솔,,,

허브아일랜드 부럽지(?) 않은 분위기다.

 

아랫쪽으로 보이는 "고무나무"

분명~ 지난 봄까지는 그렇게 크지 않은 모양새였다.

 

 

고무나무는 열대식물이라 그런지~

올 여름 대단했던 폭염에 쭉쭉쭉,,, 자라더니

정글처럼 되어간다.

 

나뭇잎이 자꾸만 인사를 하여~

낚시줄을 이용해 천장에 연결시켰다.

 

 

이렇게 자란다면,,, "고무" 를 얹을 수 있으려나??

,,, 재밌는 상상이 된다.

 

요즈음엔 모든 것이 인테리어가 되는,,,

 

이렇게 자란 다육이는 잘못 키운거란다;;;

 

 

게다가 이 녀석은 도대체 무얼 먹고~

한 없이 자라는 건지~ 도대체 미스테리다 ㅡㅡ;;;

 

다육이는 보통 바닦에서 펼쳐져 자란 것이 제대로(?) 키운 것이란다.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예쁘면 되지,,,

다육이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어찌되었든,,, 예쁘고 신기하긴 하다.

한편으론 쥬라기 공원 같지만 말이다;;;

 

 

[일상 / 겨울준비] 겨울, 화분정리 # 우리집 인테리어 # 다육이  2016.12.20

 

 

 

점점 더 살아나는 "금잔화"

 

이렇게 꽃을 물에 담그어 "수반"을 만들어두면~

특히 겨울철엔 가습 효과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서 일석이조 :)

 

프랑스자수 :)

 

 

바구니는 원래 진갈색이었는데,,,

하얀색 페인트로 칠 한 것 :)

 

한 번 더 칠해서 더 하얗게 하면 예쁠 것 같다.

 

엄마께 받은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

예전부터 하나 정도 갖고 싶어 했던 "캔들케이스"

 

원래 저렴하고 예쁜 것들도 많았는데,

엄마께서 기왕 살 거면 좋고 예쁜 것로 골라보라고 하셔서~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겨울준비] 겨울, 화분정리 # 우리집 인테리어 # 다육이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