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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일상 / 한국자수] 학창시절의 추억 # 한국자수 # 프랑스자수 2016

 

 

보물상자(?)가 열렸다.

두둥~!!

 

 

그 상자 안에서는 엄마께서 결혼식 때 입으셨던 한복이며~

추억이 가득한 또 다른 한복들과 다양한 한복지,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놓았던 "자수작품"이 나왔다.

 

 

고등학교 시절, "가정" 수업시간에 만든 것인데~

작품(?)에 학년 / 반 / 번호,,,

심지어 선생님의 완성 확인 싸인까지 모두 남아 있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가장 잘된 작품으로 아이들이 샘플용으로 돌려 봤던 기억이 있고,

만점을 받았던 뿌듯했던 기억 :)

 

 

시간도 흘렀지만,

수틀이 없는 상태로 놓은 것이라,,,

아무리 신경을 쓴다해도 조금은 쪼글쪼글;;;

 

그래도 생각보다는 보관 상태가 아주 GOOD~이다.

 

 

지금 보아도 정성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자수 기법이 들어있다.

 

 

한국자수인지, 프랑스자수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빨간천은 한복지다.

 

자수실이 윤기가 있을 것을 보면~

"한국자수"인 듯~ :)

 

2학년 1반 46번~

 

한땀,,, 한땀,,,

정성이 가득 :)

 

사실, 세월이 좀 흐른 작품인데,,,

자세히 쓰고 싶지 않은게;;;

 

내가 그렇게 옛날(?) 사람은 아니지만,

너무 자세히 쓰면 내 나이가 밝혀질까봐~ ㅋㅋㅋ

 

요즈음 다시 시작한 "수놓기(프랑스자수)"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뒷쪽으로 천이 남아있는 걸로 보아선,,,

안에 솜을 넣어 쿠션을 만들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이것도 "쿠션"으로 완성 시켜야겠다.

 

 

해야 할일이 많네;;;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 :)

 

 

초등학교 시절의 내 한복~

친척들도 탐내고~

고궁에 입고 가면 외국분들이 찍어가셨던,,,

 

지금 주변을 둘러보아도 이것만큼 예쁜 한복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허리에 둘러보니~

조금 여유가 있는 정도로 크기가 충분하다.

요즈음 한복대여점에서도 볼 수 있는 허리치마로 입는 "한복스커트"로 만들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조만간 시간내서 "한복스커트" 만들어 놓아야겠다.

내년 봄에 요거 입고 고궁으로 나들이 가야지~!!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한국자수] 학창시절의 추억 # 한국자수 # 프랑스자수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