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35도를 넘는 굉장한 무더위로~
여름은 떠나갈 것 같지 않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가을바람이 불어오더니,
이젠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난,,, 한가위가 오면 마치 올해가 다 지나가는 것 마냥~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ㅡㅡ;;;
그래도 언제나 화이띵~!!!
추석이 다가왔으니, 송편을 빚어야 하는데,,,
어찌됐든, 쌀가루는 방앗간에서 빻아왔지만,
색깔낼 재료들의 준비가 부실하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은 탓이다. ㅡㅡ;;
거의 10여년 동안 추석이면, 우리집 꽃송편이 나름 이슈이자, 재미고,,,,그랬는데.
올해는 일반적인 하얀 송편만 만들기로 했다.
아쉬움이 굉장하다.
그래서 그동안의 송편들 사진이라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보련다.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송편 만들기 힘들어서 싫었는데, 잘~ 됐다고;;;
그동안 만든 우리집 꽃송편은,,, 모두 천연재료를 이용해 색깔을 낸 것이다.
그 증거들은 간단히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http://frog30000.tistory.com/7073
http://frog30000.tistory.com/7815
http://frog30000.tistory.com/8366
단호박, 시금치, 비트, 녹차가루, 포도, 당근, 그리고,,,,
색소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재료들로 색깔을 냈다.
추석이 되면 하루 온종일~ 기본 8시간 이상;;; 정성을 들여 만든 꽃송편.
그래서 작년 추석엔 어린이 잡지에도 사진이 실렸었다.
http://frog30000.tistory.com/8376
그럼!
사진이 조금 많지만 10여년 동안의 우리집 "오색빛깔 꽃송편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송편이 없다.
나비 송편,,,
하트 송편,,,
가장 기본적인 하양송편,,,
아빠가 가장 좋아하시는 송편이기도 하다;;; (역시 남자답군;;;)
해를 거듭할 수록 송편이 조금씩 진화하는 걸 느낄 수 있다 ^ㅡ^;;
어린이를 위한 해바라기, 토마스 송편도 보인다.
완두콩 송편,,,
맛도 세배~ 크기도 세배~
프로포즈용 송편,,,
방울방울,,, 포도송편~
역시 포도는 보라색이 맛있지,,,
포도로 색깔을 낸 쌀가루로 만든 포도송편 ^ㅡ^;;
어떻게 하면 예쁠지 생각을 많이 하며 만들어야했기에,,,
정성이 두배~ 세배로 들어가는 꽃송편이다 :)
송편인지,,, 작품인지,,,
다시 사진을 펼쳐보아도 뿌듯하다 :)
이렇게 10여년을 만들어 온,,, 나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
내년에는 꼭 만들어서~ 더 예쁘게 해야지!!!
감모양 송편 :)
내가 좋아하는 듬직한 "포비"도 송편으로 만들어보고,,,
미피 송편도 함께 :)
식구들과 추석이면 송편 작품 판매해야겠다고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눴지 :)
네가지 색깔 송편 :)
식탁 위에 송편이 가득가득 :)
찜기에 찐 후,,, 식히기~
호박모양 송편,,,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송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2편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http://frog30000.tistory.com/8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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