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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기따라

[홈메이드 추석송편] 풍성한 한가위 되기를,,, 2016

 

 

비록,,, 올해는 꽃송편은 아니지만,

 

식구들이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예쁘게 만들었다.

 

 

 

 

 

이번 송편은 우여곡절이 심했다.ㅡㅡ;;;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그렇다.

 

요즈음에는 송편이든, 전이든, 나물이든,,,

 

명절에 시장에서 완제품을 구입해서 제사도 지내고, 먹기도 하는 것이 대세란다.

 

 

 

 

그런데,,, 우리집은 쌀을 불려서 방앗간에서 쌀을 빻고,,,

 

떡집 아저씨는 본인들이 만든 송편을 판매해야하는데,

 

우리집 쌀을 빻는 일이 민폐가 되었다.

 

 

 

 

요즘 누가 쌀을 빻아서 송편을 만드느냐며,,,

 

화가 나셨더란다. ㅡㅡ;;

 

(방앗간에는 부모님이 다녀오셨다)

 

 

 

 

게다가 요금도 평소의 3배.

 

이럴 줄 알았으면 송편을 사다 먹는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도 든다.

 

 

 

사다먹든, 만들어 먹든,,,

 

각자의 생활과 생각이 있기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일년에 단 한번이고,

 

식구들이 모두 모여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리고, 송편을 언제 그렇게 만들어 보겠는가,,,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식구들과 송편 만들고, 전도 부치고, 윷놀이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했던 것들이 좋은 기억들로 남아 있는데 말이다.

 

 

 

요즘엔 낭만이 없는 것 같다. ^ㅡ^;;;

 

 

 

 

어쨋든,,,

 

이번 쌀가루는 방앗간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쌀가루라~

 

(쌀가루에 설탕도 들어갔고, 방앗간 시루에도 갔다가 ㅡㅡ;;;)

 

 

 

송편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걱정을 하면서 빚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송편이 잘 만들어졌다 :)

 

정성이 빚어낸 결과물인 듯~ 뿌듯하다.

 

  

 

 

 

 

 

 

 

 

 

 

 

 

 

 

 

 

 

 

 

모두모두,,,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홈메이드 추석송편] 풍성한 한가위 되기를,,,  201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