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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데로,,, 홈카페

[홈메이드 카페 / 우유빙수] 부드러운 홈메이드 우유빙수 2016

  

전국이 모두 떠나갈 듯이 폭우가 쏟아진다고 했다.

게다가 기온도 약간 내려간다고 하길래,,,

내심 기대를 했건만~

 

비는 커녕~

햇살이 쨍쨍~ 살을 뚫을 기세다 ㅡㅡ;;;

 

 

밥통 속, 찜통 속에 앉아 있는 듯한 더위.

피할 수 없음 즐겨야지,,, 어쩔 수 있나?

 

 

우리집에 구식(?) 빙수기가 있다.

커피 핸드밀처럼 손으로 돌려서 얼음을 갈는,,,;;;

 

 

대략 20년 정도 된 빙수기.

 

수동이라 고장도 나지 않고~

해마다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여름이면 맛있는 홈메이드 빙수를 해 먹을 수 있는 고마운 물건이기도 하다.

 

 

여름, 빙수의 계절이 오면,

창고에서 주방으로 나오는 빙수기.

 

난,,, 유난히 "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이 반갑기는 하다.

 

 

집에서의 우유빙수는 처음이다.

보통은 물을 얼려서 사용했는데~

 

올해는 우유를 얼려서 갈았다.

요즘 빙수 대세가 "우유빙수" 아니던가??

 

고명으로 크게 준비한 건 없지만,,,

 

우유빙수 베이스에~

팥, 씨리얼, 인절미(떡), 우유 약간을 넣었다.

또 뭐 넣을 거 없나~ 찾다가 말린 망고도 조금 올려봤다. 데코로,,, ^ㅡ^;;

그럼 "망고우유빙수"라 해야하나??;;;

 

 

우유만 얼리고 급조해서 만든 빙수라,,, 조금은 부족한 듯 보이지만,

집에서 만든 빙수라 그 맛은 최고다.

 

집에서 우유비우를 만들어보니,

요즘 왜 우유빙수가 대세인지 알 것 같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우유빙수를 보면,

고명이 참 부실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팥 + 떡 몇 개,,, 이 정도?

 

 

그 이유를 알았다.

우유 얼린 얼음을 사용하면~

고명을 많이 얹지 않아도 빙수 맛이 너무 좋다.

 

무슨 음식이든 기본이 좋으면 그 맛을 반이상 먹고 들어간다고 하지 않던가??

앞으론 우유 빙수로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녹차빙수, 그리고, 뭐 여러가지,,,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

 

올 여름에도,,, 맛있는 빙수 많이 먹고 싶다 ㅡㅡ;;;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홈메이드 카페 / 우유빙수] 부드러운 홈메이드 우유빙수  20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