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엄마께서는 치킨, 햄버거, 피자등은 꼭 집에서 만들어 주셨다.
쉽게 이야기하면 바깥에서 사거나 주문해 먹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으니까...
기름도 좋지 않고 맛도 그렇고,
위생상태도 그렇고~
그래서 엄마는 집에서 만드신 것을 고집하셨던 모양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참 오랜만에 집에서 양념치킨을 만들어본다.
시장에서 싱싱한 토막낸닭 한마리를 구입해,,,
집에 돌아와 닭껍질과 기름기를 모두 제거했다.
"무서워하지말고 과감하게 달려 들어서 해야한다"는 엄마의 말씀,,,
옷소매 올리고 과감하게~
예전엔 쳐다보지도 못했는데,,,
세월이....^ㅡ^
기름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손질했다.
크기도 약간 큰 것 같아 한입 크기로 다시 잘랐다.
손질이 끝난 닭에 생강, 마늘,간장, 후춧가루, 맛술(미향)을 넣고
[우유에 재우는 방법도 있지만, 생강과 맛술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리를 해도 비린내는 사라진다]
잘 버무려 30분~1시간 정도 재워둔다.
닭고기가 양념에 재워지는 동안,
튀김가루에 물을 섞어 적당한 농도를 맞추고
밀가루도 준비한다.
30분이상을 양념에 재워둔 닭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튀김옷을 입힌 후~
끓은 기름에 바삭하게 "두번" 튀겨낸다.
닭이 튀겨지는 동안,,, 땅콩을 다져두고!!
아몬드, 호두 어떤것을 사용해도 무난.
기름에 바삭하게 두번 튀겼다.
두번 튀겨내야 더 바삭하고 고소하다.
양념은,,,
고추장, 케찹, 설탕, 물엿을 후라이팬에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매운 맛은 고추장과 케찹으로 조절하면 된다.
튀겨놓은 후라이드 치킨을 끓는 양념에 넣은 후
가스불을 끄고 양념이 닭에 골고루 묻도록 잘 버무린다.
접시에 담고 다져 놓은 땅콩(건과류)을 고루 뿌려주면 완성이다.
고소하고,,,바삭하고,,,달콤하고,,,
일단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안심이다.
후라이드 치킨도 Good~!!
홈메이드 양념치킨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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