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2025-히로시마,후쿠오카

[일본 / 히로시마]히로시마 거리 풍경 # 히로시마 노면전차 - 히로덴 # 북오프 # 잇푸도 - 라멘 # 파르코백화점 - 치이카와 랜드 # 혼도리거리 # 히로시마현립미술관 # 슈케이엔 2025

 

호텔에 짐(캐리어)만 맡기고 바로 나왔다.

아직 오후 12시.

입국한 날에도 하루를 온전히 쓸 수 있어서 좋다.

 

 

 

호텔 앞 풍경...

호텔이 상당히 번화가다.

 

어떤 여행이 안 그랬을까만은 (가끔은 그렇지 않은 숙소도 있었지만...)

이번 여행은 더더욱 교통 좋고 번화가 인 곳에 숙소를 정했다.

 

호텔은 THE KNOT HIROSHIMA (더 노트 히로시마)

히로시마역에서 주덴마치까지 전차로 10분 정도

충분히 걸어서도 이동 가능한 거리.

 

걸어서 모토야스 강과 히로시마 평화공원 (원폭돔)도 가깝고,

주변에 편의점도 많고,

멀지 않은 곳에 슈퍼마켓 백화점도 있으며,

걸어서 10분 거리에 돈키호테도 있다.

히로시마성도 걸어갈만한 거리라 웬만한 곳은 걸어서 다녀도 되는 훌륭한 위치의 호텔.

바로 건너편엔 HHK와 스타벅스도 있다.

 

다음에 다시 히로시마나 요 근방 도시로 여행을 온다면

다시 예약하고 싶은 호텔이다.

 

 

그런데 누가 히로시마를 소도시라 했는가...???

결코 소도시가 아니다.

 

완전히 대도시인걸??

 

 

히로시마에서의 첫째날은 어디를 가야 할지...

즉흥적으로 정했다 ㅡㅡ;;;

 

첫날이니깐 걸어서 동네를 탐색할 생각이다.

혼도리거리를 걷고, 파르코 백화점에 치이카와 랜드 구경하고,

일본식 정원인 슈케이엔 갔다가 숙소로 가서 체크인하기로.

 

 

혼도리거리까진 걸어서 가기로 한다.

히로시마의 1월은 평균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1도 즈음으로

한국에서 입고 다녔던 겨울 옷 그대로 입고 가면 딱이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 눈(비) 예보가 계속 있었는데,

여행 다니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다행히 대부분 눈 또는 비가 새벽, 아침에만 내리고 그쳤다.

 

참고로 1월의 히로시마는 바람이 아주 강해서 실제 기온보다는 약간 더 쌀쌀하고 추웠다.

 

 

히로시마는 노면전차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하다.

 

작년 겨울엔 홋카이도(삿포로)의 노면전차로 행복한 여행이었는데,

히로시마 전차는 또 다른 느낌이네.

 

 

 

 

 

 

 

 

카메라가 2대라 사진이 다양해서 좋네.

 

 

 

 

 

 

 

 

 

 

 

 

 

 

혼도리거리로 걸어가는 길에서 만난 중고 가게 "북오프"

중고 책, 음반 가게인데 새 상품도 취급한다.

 

가격도 괜찮고, 중고품인데 상태도 좋아

필요한 것이 있다면 북오프에서 먼저 상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보다 물건이 다양해서 웬만한 건 다 있더라.

 

 

 

 

 

동씨가 좋아하는 나가노 스튜디오의 담곰이...

 

시작부터 무겁게 사서 들고 다니는 건 아니다 싶어 나중으로 미뤘는데,

실제로 구입하진 않았다.

 

여행 마지막날 하는 말이, 다음 여행 때 생각해 본다고...

 

 

 

 

 

 

 

 

모든 여행은 뚜벅이를 해야 보이는 게 많아진다.

특히 일본 여행은 더 그렇다.

하루 2만 ~ 3만 보 이상은 기본으로 걸어 다녔다.

 

 

걷기는 일본에서 하고

9988 손목닥터로 걷기 포인트는 서울시에서 받고...

기분이 이상했다 :D

 

 

 

 

 

 

 

 

 

 

 

혼도리거리...

 

 

 

 

 

가챠샵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이번 여행에선 소리 나는 가챠를 몇 가지 뽑고 싶다.

그런데 시즌이 끝났는지 소리나는 가챠를 만나긴 어려웠다.

아니 없었다. 

히로시마, 기타큐슈, 후쿠오카... 모든 곳에서.

 

 

 

 

 

가챠삽에서 뽑은 "히쿠리"

 

 

귀엽네...

 

 

우리집에 있는 히쿠리...

헬렐레~

 

 

갑자기 비가 온다. 그것도 생각보다 많이.

캐리어의 우산을 안 챙겼다 ㅡㅡ;;

 

혼도리 거리는 우리가 잘 아는 일본의 아케이드 형태라 비가 와도 상관없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계속 이곳에 있을 수는 없는데...

 

동씨와 나의 여행 스타일은 항상 "쇼핑은 뒷전"이다.

 

 

재밌는 사실은 열흘동안 걸어 다니는데 문제없을 정도의 비였지만,

한 번도 호텔 밖으로 우산을 챙겨 나간 적이 없다.

 

그냥 어느 정도는 맞고 다녔고,

여행을 떠나면 마음 가짐이 자유스러워진다고 할까?

나만 그런 건가?

 

어쨌든 우산은 귀찮다 :D

 

 

생각을 해보니 아직 아침도 점심도 먹지 않았다.

 

비도 많이 오는데 일단 밥부터 먹자며 눈에 띄는 가게에 들어갔다.

라멘 전문점 "잇푸도"

(히로시마 후쿠로마치점 / 파르코 백화점 본관에서 가까움)

 

 

여행 다녀와서 2달 만에 알았다.

잇푸도는 라멘 체인점이었다는 것을...

이치란 라멘 형태의 같은 체인이란다.

게다가 히로시마에 가면 먹어보라는 맛집이었다.

 

 

(이치란 라멘은 오사카에서 먹어 봤는데ㅡ

이렇게 오랜 시간 대기를 해서까지 먹어야 하나? 생각했던 맛

오래전 이야기인데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너무 큰 건지...

그 이후로 일본 여행을 가면 이치란 라멘보단 다른 라멘 가게를 찾는다.

더 맛있는 라멘집이 많다.)

 

 

잇푸도는 1985년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창업한 라멘가게.

2017년 기준으로 일본 전국에 100 점포 이상 생겼단다.

 

 

"돈코츠 라멘"으로 먹고 싶은 스타일로 각각 시켰다.

태블릿으로 주문. 한국어도 지원되어 편하다.

 

 

점심 피크 시간엔 대기 시간도 긴 맛집이란다.

만약에 대기 시간이 길었다면 다른 가게를 찾았을지도 모른다.

보통 음식점에 가면 길게 대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일본의 음식점은 내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 그런지

웬만하면 맛있다는 내 생각.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단 남쪽이라 많이 짰다.

하루 지나면 이 짬도 금방 적응될 테지.

 

일본 여행 첫 번째 음식은 라멘. 맛있는 점심이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혼도리거리...

 

 

 

 

 

 

 

 

 

 

 

점프샵도 구경하고...

가챠샵도 구경하고...

 

 

 

 

 

한글로 쓰여 있는 디저트 가게에선 무엇을 팔까??

 

 

 

 

 

파르코 백화점 지하에 "치이카와 랜드"에 구경 왔다.

 

치이카와보단 작가가 같은 담곰이를 좋아하는데,

아쉽게 담곰이 제품은 없네?

 

 

치이카와 친구들도 귀엽다.

 

 

 

 

 

 

 

 

 

 

 

 

 

 

첫날이라 역시나 구경만 했다.

호텔에서 가까운 데다 열흘간의 일본여행이라 미리 사 둘 필요는 없었다.

 

 

 

 

 

 

 

 

 

 

 

 

 

 

 

 

 

 

 

 

 

 

 

 

 

 

 

 

 

히로시마 전차 노선은 모두 9개...

겹치는 부분이 많다.

 

 

히로시마현립미술관 옆 일본식 정원인 "슈케이엔"으로 가는 길.

 

 

노면전차 사진 찍고 있는데ㅡ

지나가시던 나이 지긋하신 일본 아주머니께서 다가와

"우와~ 카메라 좋다"며 말을 거셨다.

다행히 일어가 유창한 동씨가 있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외국인이 일본 카메라인 Canon을 가지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일본인 입장에선 꽤나 뿌듯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6D, 90D정도의 카메라는 일본 현지인 말에 의하면

일본에서도 꽤나 좋은 카메라인가 보다.

 

 

 

 

 

 

 

 

 

 

 

 

 

 

 

 

 

 

 

 

히로시마엔 고층 건물이 많은 편...

히로시마엔 보통의 일본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나... 거닐리우스.

 

 

 

 

 

 

 

 

슈케이엔 정원은 히로시마현립미술관과 이어지지만...

 

 

밖으로 나가는 문을 찾고도 매표소가 어딘지 몰라 소심하게 어리바리하다가

(하하하~ 첫째 날이라 어리바리. 이상하게 첫째 날은 왜 그리 어리바리하는지 모르겠다;;;)

미술관 밖으로 다시 나가 정문으로 입장했다.

 

슈케이엔 정원을 다 돌아보고는

몇 시간 전 입장할 때 어리바리하다가 되돌아갔던 미술관으로 통하는 문으로 퇴장했다지 ㅡㅡ;;

 

 

일본식 정원, 슈케이엔... 들어가 보자.

 

 

[일본 / 히로시마]

히로시마 거리 풍경 # 히로시마 노면전차 - 히로덴 # 북오프 # 잇푸도 - 라멘 

# 파르코백화점 - 치이카와 랜드 # 혼도리거리 # 히로시마현립미술관 # 슈케이엔

2025.01.08 (일본 9박 10일 첫째날 / 히로시마 1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