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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4-23박24일

[일본 / 도쿄 / 도쿄역] 도쿄역 # 도쿄역 야경 # 스미다강 # 아사쿠사 APA호텔 2024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눈 속에 폭~ 파묻혀 있었는데,

따뜻한 남쪽나라 도쿄에 왔다.

 

그래도 1월의 도쿄는 생각보단 쌀쌀하다.

바람이 굉장히 강하다.

캐리어가 스스로 굴러간다;;;

 

 

동씨 말로는 5일 전엔 분명 초여름이었는데,

갑자기 늦가을, 초겨울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도쿄에 머무는 동안 계속 말하더라...  추워졌다고)

 

삿포로든, 도쿄든, 나고야든, 교토든, 다카야마든...

한국(서울)의 겨울 복장 그대로 입고 다녔다.

 

 

 

삿포로의 일정 하루가 사라지고,

도쿄의 하루가 더 생겼지만,

기차 타고 오면서 생각해보니ㅡ 뭔가 이상하다.

 

이번 여행 역시 "일본 국토여행"의 성격을 띠고 있기에

지역 이동이 많고, 이동 시간도 길다.

 

그런데 그걸 생각하지 않고 날짜를  계산했으니, 당연히 이상하지 ㅡㅡ;;;

결론적으로 지역과 지역간의 이동을 하는 날은 "이동"이 주목적이라

여행을 할 수가 없다.

 

물론 도쿄에서의 하루가 더 생긴 건 어쩌다 보니 다행이지만,

도쿄... 무척이나 정신없는 여행이 될 것 같다.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ㅡ 시간이 촉박하다.

특히 후지산이 보이는 풍경은 포기할 수가 없다. 이번엔 반드시 후지산은 본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후지산"과 "다가야마"와 "가나자와"다.

 

하루 온전히 도쿄 디즈니랜드에 쓸 예정이었지만,

후지산을 봐야 하기에 디즈니는 포기하기로 미리 결정했다.

(하지만 괜찮다.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여행 후반부가 갈 거니깐 :D)

 

 

삿포로는 탈출하길 잘했다.

오늘의 삿포로는 고립 됐단다.

비행기며, 기차며, 올 스톱이란다.

 

 

아침의 판단이 잘못 됐다면 ㅡ

언제 삿포로에서 나올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더라.

 

급하게 숙소에서 삿포로역으로 가야 했기에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잘 가라며 손 흔들어 주시던 모습이 이제야 생각났다.

(캐리어를 끌고 나온 모습을 보고 인사한 것이라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을 듯)

 

사실. 오늘 아침의 상황은 기억 속에 없다.

너무 정신없고 급박한 상황이라ㅡ

숙소에서 삿포로역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너무 피곤해서 얼른 숙소로 가고 싶지만,

도쿄역의 야경을 도쿄에 머무는 동안 못 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역 밖으로 나와봤다.

 

 

도쿄의 야경은 참 화려하고 아름답다.

어느 나라든 도시 하나만 여행해야 한다면 그 나라의 수도로 가는 게 진리.

 

 

 

 

 

 

 

 

 

 

 

내가 좋아하는 도시 도쿄...

 

 

 

 

 

 

 

 

 

 

 

 

 

 

 

 

 

 

 

 

 

 

 

 

 

 

 

 

 

동씨는 5일 전까지 도쿄에서 지내다 왔기에

피곤함이 폭발했다 ㅡㅡ;;;

 

자주(?) 오는 도쿄라 적당히 보자고 하지만,

난 그럴 수 없다

 

 

윗글에 보면 이번 여행은 뭔가 계획된 것처럼 보이지만,

계획 없다.

 

당장 지금 이 자체가 계획이다.

삿포로의 밤이 아닌 도쿄의 밤인 것처럼...

 

 

 

 

 

일단 숙소로 가자.

아침에 급하게 예약한 아사쿠사역 근처의 APA호텔로...

 

 

 

 

 

급하게 정한 것치곤 잘 고른 숙소였다.

 

 

일본엔 APA호텔이 여기저기 많다.

그중에서 온천이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도쿄에서도 아사쿠사점이 유일한 걸로 안다.

 

 

일본 호텔은 작은 게 단점이면서 장점...

 

우리 같은 여행 스타일이라면,

작은 것도 나쁘지 않다.

그야말로 잠만 자기에...

 

비록 1박이었지만,

다음에 다시 도쿄에 온다면 아사쿠사 APA호텔은 다시 검색해 볼 듯.

마음에 든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일단 온천 위치를 확인하고...

밤 1시까지라 잠깐 밤마실 다녀왔다가 가도 되겠다.

 

 

도쿄. 그래도 많이 따뜻한 곳임엔 틀림없다.

1월의 중순인데 곳곳의 꽃밭에 꽃이 생각보단 많다.

 

한겨울에 길거리에서 꽃을 보다니,

기분이 좋다.

 

 

아사쿠사 (센소지) 까지는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남짓.

호텔 위치도 아주 좋다.

 

이번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긴 건...

그 지역 중심역 근처에 있거나 걸어서 10분 내외에 있는 곳으로 대부분 정했다.

 

 

아사쿠사로 가는 길...

스미다강변으로 간다.

 

밤이나 낮이나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스미다강변 꽃밭에도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낮에 다시 지나가면 자세히 보도록 하자.

 

 

스카이트리와 아사히 빌딩...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더니,,, 다들 똥똥똥;;;

 

 

 

 

 

 

 

 

 

 

 

 

 

 

 

 

 

 

 

 

 

 

 

[일본 / 도쿄 / 도쿄역]

도쿄역 # 도쿄역 야경 # 스미다강 # 아사쿠사 APA호텔  2024.01.15

(다섯째날 ㅡ 동이기준 24일 중 9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