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시골집에 당일로 다녀온 후...
거의 한 달 동안...
간간히 부모님께서 이렇게 예쁜 사진들을 보내시면서 유혹(?)을 하셨다.
중간에 당일치기라도 한 번쯤 더 다녀갔어야 했나 본데...
시간이 허락되질 않아서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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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거의 한 달만에 다시 시골집에 간다.
시골집 꽃밭은 5월을 시작으로 거의 11월까지 화려함 그 자체다.
당일치기는 아니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기차를 탔다.
타야할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기차 구경하기...
버스가 연결이 잘 되어~
오늘은 아빠께서 마중을 나오지 않으셔도 되었다.
조금은 아쉽지만, 장미의 절정은 지나갔다.
한달 전, 내가 다녀간 이후로 장미가 팡팡팡~ 터졌었겠지?
나름 서둘러 나온다고 아침도 점심도 못 먹었다.
엄마께서 점심 먹게 앞밭에 나가 상추를 따오라 신다.
수확 바구니를 들고 앞밭으로 나가본다.
늦은 저녁에 앞밭에 무엇이 있나?
자세히 보려는 생각이었는데...
집 안의 꽃밭에 마음을 빼앗겨 잊어버렸네...;;;
상추는 3가지...
너무 욕심냈나?
잘 먹겠습니다.
시골집에서 수확한 것들로 샐러드... (피망 제외)
요즈음 밭에서 상추를 수확하기에...
고기를 먹게 된다는 엄마의 말씀!!!
밭에서 자란 아욱...
6월쯤 되니, 제법 밭에서 먹을거리가 생기고 있단다.
아빠의 동네 친구분이 수확하셨다는 열무...
엄마께서 맛있게 열무김치를 만드셨단다.
그리고 하일라이트...
시골집 보리수 열매 (보리똥)로 만든 주스!!
상큼하다.
청개구리...
덩굴 사이에 숨어 있었는데, 내 눈에 딱!!! 포착됐다.
아직도 호랑이가 살고 있을지 궁금한... 금수봉
더덕...
지난겨울과 봄 사이에 싹 쳐냈었는데, 벌써 이만큼 자랐다.
장미는 거의 끝물이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귀여운 어닝 덕분에 시골집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원래는 노란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때가 타면 예쁘지 않다고 하여 빨간색으로.
그냥 노란색으로 도전해 볼 걸 그랬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수례국화...
나비랑 벌이 많이 줄었다.
올해 3월은 30도를 육박할 정도로 많이 더웠다.
그리곤 4월 말에 서리가 내렸지...
작년에도 비슷했던 걸로 기억한다.
동네 나무들이 4월에 많이 얼어 죽었다더라.
시골집 배롱나무 일부도 그때 얼어 죽었다 ㅠ,.ㅠ
날씨가 이렇다 보니,
봄인 줄 알고 나왔던 곤충들이 얼어 죽는 모양이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함을 새삼 느낀다.
라촌이 안녕~!!!
라촌이도 그린지 몇 해 지나서 많이 흐려지고 있다.
다시 진하게 칠해주어야 하는데.
귀엽게 이발된 로즈마리...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전원생활] 화려한 시골집 꽃밭 # 시골밥상 # 청개구리 2023.06.07 (1박 2일 /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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