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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강릉 / 정동진] 정동진 해변 # 바다는 역시 겨울바다 # 동해바다 2022

 

정동진역에서 찻길을 따라 100m 정도만 걸어가면 

정동진 해변과 만난다.

 

밥이 우선이었지만, 밥집으로 가는 길...정동진 앞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다.

지나갔다가 오는 길에 보기로 했던 바다...작정하고 바라본다.

 

 

보고 또 보아도 마냥 좋은 바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바다를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세월에 따라 좋아하는 것도 바뀌는 모양이다.

 

 

 

 

 

구름 많음에 저녁부터 진눈깨비가 온다는 소식에 하늘이 어두컴컴할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는 맑다.

 

 

정동진하면 딱 떠오르는 배 두척!!!

 

난 새해 일출을 일부러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다.

오늘의 태양이 내일의 태양이고...

어차피 태양은 매일매일 뜬다.

 

그래도 예전엔 여행 삼아 정동진 새해 일출은 몇 번 만나러 왔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녀석 때문에 새해 첫날엔 정동진 일대가 폐쇄되었던 걸로 알고 있다.

기차표도 예매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마음 같아선 맨발로 걷고 싶지만.

씻을 곳이 마땅치 않다.

 

 

거의 비어있다시피한 기차를 타고 왔기에,

정동진엔 우리만 있을 줄 알았는데...

 

여행객이 꽤나 많다.

 

 

역시 자연은 웅장하고 큼직한 맛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바다는 역시... 겨울바다가 최고!!!

 

 

바닷바람이 무척 세다.

 

 

 

 

 

거의 태풍급처럼 느껴진다.

 

 

 

 

 

 

 

 

바닷바람 덕분에 힘찬 파도도 구경하고...

 

 

 

 

 

햇살은 따뜻한데, 바닷바람은 무척 차가운 묘한 날씨였다.

 

 

 

 

 

 

 

 

 

 

 

 

 

 

 

 

 

전혀 다른 특성의 카메라와 렌즈 두대를 모두 가져간 덕분에...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15 ~20 년 전 즈음이었을까??

어느 공원과 고궁 등에서 카메라 2 ~ 4개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사진사분을 본 적이 있다.

폼생폼사가 심하네...

열정은 좋지만,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 등 내 눈엔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더니만,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마음을 100%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든다.

 

그렇지만, 집에서만 고민하고 실제론 하나씩만 들고나가지...;;;

그냥 찍사인 난 50% 정도만 만족해도 오케이.

 

 

 

 

 

 

 

 

 

 

 

 

 

 

 

 

 

 

 

 

 

 

 

 

 

 

 

 

 

파도와 싸우던 멋진 어린이!!!

 

 

 

 

 

 

 

 

 

 

 

 

 

 

 

 

 

 

 

 

요 몇일. 엄마의 매생이 요리 덕분에...

바위에 흐느적거리는 풀떼기만 보아도 매생이 생각이 자꾸만 나더라. ㅋㅋㅋ

 

 

멋지다. 돌!!!

 

 

라동이와 함께...

나의 여행 동반사자. 언제나 함께하자!!!

 

 

 

 

 

 

 

[강릉 / 정동진] 정동진 해변 # 바다는 역시 겨울바다 # 동해바다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