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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까오슝 / 까오슝 - 타이베이] 안개 가득한 까오슝의 아침 # 쭈오잉역 # 타이완 고속철 # 가오슝에서 타이베이로 이동 2020

가오슝에서 타이베이로 떠나는 날.

아침이 밝았다.

 

늦게 잔 것이 탈이다.

아침 7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그래도 짐 정리도 끝나 있고,

간단하게 씻고, 옷만 입고 나서면 된다.

 

어차피 바로 쭈오잉역으로 갈거라 괜찮다.

 

 

늦게 일어났는데~

창 밖으로 아무것도 안 보인다.

시계가 고장 난 줄 알았다.

세상이 온통 뿌옇다.

 

무슨 일이야!!!!

 

 

 

 

 

 

 

아침 7시인데.... 해가 중천이다.

ㅡㅡ;;;

 

해가 뜨긴 떴구나...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굉장히 덥다.

에어컨 풀가동...

 

가오슝 숙소에선 에어컨은 매일매일 켰다.

 

 

오늘도 가오슝은 기온차가 심한 모양이다.

기온을 보니, 오늘도 28도. 덥다.

 

가오슝의 1월초엔 핫팬츠에 6 -7 소매 티셔츠가 딱이었다.

 

민소매도 가져오긴 했는데...

그것까지 입기엔 좀 그러하더라.

 

 

 

안개는 숙소를 나설 때까지 계속됐다.

 

 

 

혹시나 타임랩스를 설치했는데...

변화가 없다 ㅡㅡ;;;

 

 

 

이제 정말로 안녕...

다음에 다시 가오슝에 온다고 해도~ 85 스카이타워 괜찮은 것 같다.

 

 

안개 속으로 숨은 85 스카이타워~

8시 10분. 호텔 체크 아웃을 했다.

 

 

 

역 근처에서 바라보니,,,

 

 

 

 

 

 

 

이지카드 충전을 미리 했다.

한 번 할 때, 100 - 200위안씩.

 

타이완은 교통비가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싼둬샹첸역...

 

 

 

 

 

 

 

 

 

 

 

레드라인을 타고~ 쭈오잉역으로 왔다.

이 곳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는 고속철이 출발한다.

 

 

역 외관이 궁금해 잠깐 밖으로 나와봤다.

 

 

 

쭈오잉역은 우리의 서울역과 비슷한 분위기다.

 

 

 

이른 시간이라 식당가며, 쇼핑몰이 아직 오픈 전이다.

 

난 11시에 기차타러 가는데,

11시에 오픈 ㅡㅡ;;;

 

까오슝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쭈오잉역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그 시간까진 생각을 못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는 고픈데~

주변에 갈 곳도 없고, 역 안의 가게들은 오픈 하려면 멀었고...

 

다행히 기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판매하는 가게는 오픈 했다.

 

 

기차에서 먹는다기 보단, 당장 먹어야겠다.

아침, 9시 30분이다.

 

 

 

스시를 샀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있다.

 

 

 

신선하다.

 

 

 

 

 

 

 

까오슝에서도 타이베이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스시 테이크 아웃 가게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타이완에서는 가급적이면 타이완 음식들로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 곳은 일본이라해도 믿겠다 싶을 정도로

편의점에도, 음식점들도~ 일본 것들이 너무나 많다.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다.

 

 

 

입가심으로...

 

 

 

까오슝에 오던 날 미리 예약해 두었던 타이베이행 고속철~

까오슝(쭈오잉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1인 745위안 (약 3만원정도)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쭈오잉역 구경 중이다.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아서~

역 안을 빙글빙글 돌고 있다.

ㅡㅡ;;;

 

일찍 올 필요가 없었구나...

그래도 맛있는 스시도 먹고, 역구경도 하고~

 

 

 

 

 

 

 

고속철이 출발하기 20분 전,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고속철의 노선도는 이러하다.

타이베이 역 다음으로 한 정거장이 더 있다.

 

 

 

내가 탈 것은 아니지만, 구경한다.

 

 

 

딱 보아도 일본산 기차...

 

 

 

내가 타고 갈 고속철이 들어왔다.

 

쭈오잉역이 종점이라 잠시 청소중이란 푯말이 걸렸다.

 

 

 

 

 

 

 

난 기차가 참 좋다.

특히 기차 여행...

 

 

 

 

 

 

 

탑승이다.

 

의자와 의자 사이가 굉장히 넓다.

우리의 KTX는 그렇게 좁아야만 하는가 ㅡㅡ;;;

 

  

 

발 앞 공간에 여행가방을 두고서도 자리가 남는다.

굳이 윗쪽 선반으로 올리거나 케리어 보관 자리에 두지 않아도 됐다. 

 

 

 

까오슝 안녕~

즐거웠어. 고마웠어. 행복했어...

 

 

 

고속철을 타기 직전...

편의점에서 입심심 방지용 과자와 먹거리를 간단히 구입했다.

 

 

 

우리나라 빙그레에서 만들어 타이완에 수출한 바나나맛 우유...

 

기차여행 하면 바나나맛 우유지~!!!

우주선 모양 바나나 우유가 아니라 그것이 좀 아쉬웠던.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라 똑같은 바나나맛 우유다.

 

 

 

 도라에몽 빵...

 

 

 

 라동이는 아쉬운지...

 

 

그리고 핸드폰은 열심히 타임랩스 찍고 있는데...

영상이 엉망진창 ㅡㅡ;;;

 

 

 

 타이난도 지나고,

타이준도 지나고,

따오위엔 (공항) 도 지나고...

 

 

 

 

 

 

 

화려한 도시도 있고, 수수한 도시도 있고,,,

 

그런데 따오위엔과 타이베이 구간은 지하로.

 

 

 

 

 

 

 

 

 

 

 

세개의 타임랩스...

깔끔하게 1개의 타임랩스로 2시간을 압축해서 담으려고 했는데~

 

내 핸드폰 요즈음 정상이 아니다.

촬영하다가 자기 혼자 스스로 꺼지고 (베터리도 많은데)

빅스비는 내 목소리를 엿듣기를 하질 않나 ㅡㅡ;;

 

어쨌든... 중간중간 끊기고, 이상하게 담기기는 했지만,

이것도 기록이니깐!!!

 

 

 

요건...

Canon 6D로 촬영한 동영상!!!

 

 

 

2시간 동안 즐거웠다. 타이완 고속철!!!

 

 

 

가오슝에서 11시에 출발한 고속철은 타이베이역에 1시 55분에 도착...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중간에 속도를 체크해보니, 최고 속도가 300Km다.

그렇게해서 타이완 남부 끝에서 북부 끝으로 온 셈이다.

흥미롭다.

 

 

이제 타이베이에선 어떤 재밌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무래도 수도니깐~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더 많으리라.

 

그런데. 우선... 숙소부터 찾아가자!!!

 

 

[타이완 / 까오슝 / 까오슝 - 타이베이]

안개 가득한 까오슝의 아침 # 쭈오잉역 # 타이완 고속철 # 가오슝에서 타이베이로 이동  2020.01.06 (넷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