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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까오슝 / 까오슝 시립 도서관 총관] 가벼운 밤 산책으로 찾은,,, 까오슝 시립 도서관 # 85 스카이타워 2020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단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무척 피곤하다.

 

 

 

 

 

 

85 스카이타워에서 1분 정도 거리에 화려한 건물이 있다.

항상 33층에서 내려다 보면서 저 화려한 건물은 무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궁금증을 풀어보려 한다.

 

다만, 일단은 집에서 조금이라도 쉬고 나오자!!!!

 

 

편의점도 귀찮고, 쉬고 싶다는 마음에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예상데로 이불은 잘 펴져 있다.

.....

 

할 말이 없다 ㅡㅡ;;;

 

 

 

애들아~ 호캉스 잘했니???

 

 

 

오늘의 야경은 가장 수수했다.

 

 

 

생각을 해보니깐... 오늘이 까오슝에서의 마지막 저녁이다.

 

 

그렇다고 이 밤에 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없다.

10시까지 열려 있는 백화점 구경 정도...

 

대부분은 일본처럼 5시 정도면 파장 하는 분위기더라.

 

 

 

타임랩스 설치해 두고~

옷을 입은 채로 1시간 정도 잠이 들었다.

 

 

 

 

 

 

깜짝 놀라 깨어보니 밤 8시 30분...

 

 

검색을 해보니, 그 화려한 건물은 "까오슝 시립 도서관"이다.

나름 유명한 건물인 것 같아서 구경을 나선다.

가깝기도 하고...

 

 

 

까오슝 시립 도서관...

 

 

 

독서와 함께 도심 일대의 야경도 즐길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이라고 소개 되어 있다.

 

 

 

2014년 문을 연 공공 도서관으로,

총면적 3만 8천 제곱미터의 규모에 약 8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타이완 건축가 "리키 리우"와 일본 건축가 "도요 이토"가 함께 디자인 한 곳으로,

건물 중앙의 나선형 계단은 이동 중에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책들을 보유하고 있어 까오슝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곳이란다.

 

 

 

 

 

 

 

보통의 날엔 10시 - 22시까지이며,

공휴일엔 10시 - 5시까지 운영된다.

 

 

 

안쪽의 건물 구조도 특이 했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층층이 많아서 사진을 찍진 못했다.

 

 

그런데, 그 때!!!

한국에 도착한 일행이 보이스톡을 해왔고...

보통은 내가 타이완 여행 중인 것을 알기에 전화 올 곳이 없다며 전화기에 신경 쓰지 않고 있던 찰라라...

나의 전화기는 우렁차게 울려버렸다.

 

 

으악~ 어찌나 창피한지... ㅠ,.ㅠ

조용한데~ 시선 집중이다.

공공장소에서는 꼭 벨소리를 진동으로 해두자... ㅠ,.ㅠ

 

 

도대체 까오슝 학생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했더니, 여기 모여 있는 것 같더라.

열공...열공...열공...

 

 

 

8층 전망대에도 올랐다.

뭐~ 이미 예상은 했다.

 

시립 도서관 주변엔 높은 건물들만 있다.

그래서 보이는 풍경이 이렇다...ㅡㅡ;;;

그래도 예쁘다.

 

 

그리고 까오슝의 연예하는 젊은이들은 모두 여기에 있는 것 같았다.

흐흐흐... 사랑이 싹 뜨는 전망대인가보다.

 

 

 

앞으로 까오슝전람관도 보이고~

저 곳은 우리의 코엑스 / 벡스코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멀리~ 치진섬도 보이고...

 

 

 

까오슝의 번화가 싼둬샹췐 일대도 보인다...

백화점들이 모여 있다.

 

 

 

 

 

 

 

 

 

 

 

 

 

 

 

까오슝의 마지막 밤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역 근처의 대원백으로 왔다.

이 곳에 성품서점이 있다고 하여~ 소품 구경을 목적으로 찾았다.

 

그런데, 보는 둥 마는 둥...

 

 

 

 

 

 

 

아쉽지만, 밤 10시...

 

편의점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간식등을 사서 집으로 복귀.

 

 

까르푸 가려다가 힘들어서 못 가겠다.

그리고 까르푸가 생각처럼 크질 않다.

 

 

편의점에서 전자레인지 앞에서 어쩔 줄 모르고 대충 버튼을 눌렀더니,

걱정이 됐는지 점원이 조용히 다가왔고,

도와 준 다음~ 이렇게 생긴 가방에 담아줬다.

친절하다.

 

 

 

마실 것들과...

 

 

 

먹거리 야식... 냠냠냠

 

 

 

요거 신기하네???

 

 

그렇게 까오슝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내일은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로 고속철을 타고 이동한다.

 

숙소 체크 아웃 시간은 오전 11시다.

 

 

고속철 탑승 시간도 11시다.

 

그렇게 정한 이유가 케리어 들고 다니는게 힘들고 별로라

(일본 한달살기 여행 때 크게 데였다 ㅠ,.ㅠ)

숙소에서 나서서 바로 고속철을 타는 쭈오잉역으로 가서

곧장 타이베이로 갈 생각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론 오늘밤이 까오슝의 마지막 여정~

 

 

이 정도의 까오슝 여행이라면 잘한 편이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다.

다만 아쉬점이 있다면, 타이난 정도는 함께 봤어야 했다.

하루 정도는 타이난에 갔어야 했던 거다.

더 시간이 허락된다면 타이동도...

 

다음에 다시 온다면,

타이난, 까오슝, 타이동을 세트로 묶어야겠다.

 

 

일행중 한명이 2박 3일 일정이라,

여기저기 펼치지 말고~까오슝이라도 제대로 보여주자였던 마음이라.

만족은 한다.

 

 

 

내일 아침에 떠나려면, 짐도 정리도 해야 하고,

(코트 등으로 모두 가방에 넣다보니, 짐이 늘었다. 그 외에 구입한 건 없다.)

타이베이에서는 어디를 갈지~

검색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느라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타이완 / 까오슝 / 까오슝 시립 도서관 총관] 가벼운 밤 산책으로 찾은,,, 까오슝 시립 도서관 # 85 스카이타워 

 2020.01.05 (6박 7일 /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