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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까오슝 / 하마싱 철도문화지구] 까오슝 경전철 (트램) # 하마싱 철도문화지구 2020

경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열심히 걸어가는 중...

 

 

타이완에서는 정말 차조심, 오토바이 조심해야 한다.

사고가 난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신호를 정말 잘 지키지 않는다.

 

건널목을 건널 때도 아무리 파란불이어도 차는 계속 지나간다.

사고가 나지 않는게 신기했다.

 

 

뭐, 타이완이 아니라도 어디서나 차조심 하자!!!!

 

 

신호등의 그림. 참 귀여웠는데~

카메라에 잘 담기질 않더라...

 

 

 

까오슝잔란관역에 도착!!!

약 10분에 한대씩 오는 것 같다.

 

(사진의 트램은 반대로 가는 것)

 

 

까오슝 어디서나 보이는 우리집 :D

머무는 동안엔 내 집이다.

 

 

그런데, 요 빌딩 이름이 참 다양하다.

85스카이타워, 85까오슝타워, 85스카이시티타워, 85타워등등~

 

그래서 처음에 전망대 건물과 호텔이 다른 건물인 줄 알았던 이유...

 

 

 

 

 

 

 

종점까지 가야 한다.

하마싱역~

 

 

 

이지카드 테크는 트램 안의 단말기에 해도 되고~

역사내에 있는 단말기에 해도 된다.

 

 

아무도 없으니, 무단으로 타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갑자기 예고도 없이 직원이 무작위로 이지카드를 검사하니

양심껏 꼭 교통비를 내도록 하자!!!!

 

불시에 검사를 한다.

기차에서도 그랬고, 트램에서도 그랬고...

 

 

 

나는 역사의 단말기에 삑~!!!

 

 

 

이지카드에 충전을 해서 다니다보니,

정확한 교통비는 모르겠다.

 

다만, 일본처럼 거리제로 요금이 나오는 것더라.

정확하진 않지만, 가장 짧은 거리가 22위안 정도 하는 듯 (약 900원)

 

 

 

 

 

 

 

 

 

 

 

타임랩스로 담아 본... 하마싱역으로 가는 길 (트램)

 

 

 

 

 

 

 

경전철의 종점 하마싱역에서 내렸다.

 

 

계획은 그랬다.

다거우 영국영사관에 갔다가 치진섬으로 가는 것.

 

 

역시나 여행은 계획데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게 여행의 참 맛인지도 모른다.

자유여행의 묘미다.

 

 

하마싱역에서 다거우영국영사관까지는 걸어서 30-40분정도 걸린다.

MRT를 탔으면 10분 정도 가까워지는 것 같더라.

 

뚜벅이 여행을 계획한 거였다.

전날 예고하지 않았던가!!!

지옥훈련이 될거라고 :D

 

 

최대한 택시는 배제했다.

 

이상하게 한국에서도 택시는 별로 타고 싶지 않다.

그런데 외국에서 타고 싶겠는가!!!

 

 

 

그런데 하마싱역에 내렸더니...

눈 앞에 이런 풍경이!!!!

 

 

사실, 이 곳 하마싱 철도문화원구는 "보얼예술특구" 왔을 때 이어져 함께 둘러볼 생각이었다.

이게 셋째날 계획하려던 여행지인데.

 

 

 

이런 풍경을 두고 갈 순 없었다.

 

 

그래서 계획을 바꿨다.

"다거우영국영사관"은 빼던지 아니면 내일 다시 오던지...

 

다음날 보얼예술특구에 온다고 해도 이 곳까지 오지 않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여행하기로 했다.

 

 

 

하마싱 철도문화원구에서 놀자!!!!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이 곳에선 타이완 분들과 어울려 여행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풍경과 하늘색깔이 예술 :D

 

 

 

오래된 기차도 구경하고...

 

동씨도 그렇고 나도 기차를 너무 좋아기 때문에

흥미로운 곳이 될 거라 예상했다.

 

 

 

저 옷은 무슨 옷일까??

타이완에 머물면서 저 옷을 입고 기념 사진 찍는 학생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졸업식때 입는 옷 아닐까???

 

 

위 사진의 학생들은 이런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는데~

저 아이들만 온종일 바라보아도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포즈가 얼마나 재밌고 웃긴지...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하하하~ 웃어버렸네;;;

 

 

 

대형연도 날리고,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던 곳.

 

 

잔디밭에 철푸덕 앉아서 한참을 바라봤다.

 

 

 

나도 연 구입해서 날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생각만으로 끝!!!

 

 

 

방울방울...

 

 

 

 

 

 

 

철도 시설을 재활용한 예술작품도 만나고...

 

 

 

 

 

 

 

하마싱 철도문화원구는...

 

 

시즈완의 옛 이름인 하마싱은 항구의 해안선 철도를 가르키는 말.

원래는 바닷가였으나 일제강점기 간척사업을 통해 바다를 메워 건설한 신항만으로

까오슝 최초의 기차역이 있던 곳이다.

 

 

까오슝항역의 원래이름은 다거우역으로

1909년부터 2005년까지 타이완 최대의 항구인 까오슝항에서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사는 "다거우철도이야기관"으로,

당시 사용했던 기찻길은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렇게 타이완에는 예전에 쓰지 않던 시설을 재생해서 사용하는 건물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요즈음 한국도 그런 건물들이 많듯이...

 

 

까오슝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는 공원.

이들의 주말을 엿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뭔가하며 반대편에서 보면~

쇼파랑 탁자!!!

 

 

 

매일매일 파란하늘을 보고 싶다...

 

 

 

 

 

 

 

 

 

 

 

 

 

 

 

[타이완 / 까오슝 / 하마싱 철도문화지구] 까오슝 경전철 (트램) # 하마싱 철도문화지구  2020.01.04 (6박 7일 /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