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싱 타이완 철도뮤지엄 (하마싱 대만 철도관)
주변 공원에서의 다양한 철도와 뮤지엄에서 기차 모형을 볼 수 있는 곳.
대만 철도 운송 발전과정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철도 문화를 볼 수 있는 소규모의 전시관이다.
인터랙티브 전시, 클래식장면 전시, 하마싱 보얼선 총 3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기차을 좋아하다보니, 여행을 가는 곳에 철도박물관이 있다면 무조건 가게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철도 강대국인 일본의 오미야 철도관과 교토 철도관은 상상을 초월했던 곳.
그러다보니, 우리의 의왕 철도박물관이 어쩔 수 없이 초라해 보였는데...
과연 이 곳은???
들어가보자!!!
입장료는 149위안.
참고로 기차에 큰 관심이 있는 분들만 입장하시길 권한다.
뮤지엄과 꼬마 기차의 이용료는 별개다.
뮤지엄 149위안
꼬마 기차 149위안
입구에서 도장도 찍어준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번 한다.
대만 철도역사 100년을 돌아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라 자연스레 일본 철도 역사에 관한 내용이 더 많다.
설명도 대부분 대만어 보다는 일어가 더 확실한 것 같다는 동씨의 말.
벽에 걸린 LP판 음악도 일어로 나온다.
대부분의 전시는 파노라마관으로 이우러져 있다.
한쪽 벽면에서는 해가 뜨고 지며,,,
밤 풍경과 낮 풍경을 번갈아 볼 수 있다.
타이완 기차들...
잘 들여다보면 우리의 기술도 있다.
1시간 이상 머문 것 같은데...
정말 입장객 없다.
하지만 난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굉장히 흥미로웠고,
오히려 조용해서 좋더라.
움직이는 기차를 바라보기도 하고,
타이완의 다양한 풍경을 작은 세상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흥미로운가...
멀리 보이는 대왕 부처님...
저 곳은 "불광산" 인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신기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한 곳인데,
까오슝시티에 속해 있지만 거리가 있고, 저 곳을 다녀오면 정작 까오슝에서 가봐야 할 곳을 하루 일정을 빼야 하기에 포기 했던...
뭐,,, 여행이란 언제나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로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컸던.
대만의 철도 역사는 일본의 철도 역사를 빼고선 설명이 되지 않는...
오히려 일본의 철도관들보다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참고로 타이완 철도관은 입구가 곧 출구다.
많이 당황했다 ㅡㅡ;;;
음... 타이완 철도관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의왕 철도박물관보다 좋구나...였다 ㅡㅡ;;;
물론 대부분 파노라마가 차지하고는 있지만,
파노라마 치곤 규모가 있는 편이란 생각에 볼거리는 충분했다.
하지만, 보통 관광객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뭐~
꼬마기차 하마실 보얼선... (149위안)
계속 만나다보니 타봐야 하나???,,, 하는 생각은 있지만,
역시나 패쓰...!!
쳐다보는게 더 흥미롭고 귀여운 것은 맞는 것 같다.
앱에서 보니, 엑소(EXO) 멤버들이 탑승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크기는 작아도 어른도 탑승 가능하다.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많이 탄다.
원래도 맑았던 하늘은 오후로 갈 수록 더 맑아지는 것처럼~
점점 더 파래진다.
계획 없는 여행...
참 여유로워서 좋다.
어느 여행지에 갔다고 모든 것을 정신 없이 보고 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안 좋아하는 말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등등~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라는 것들.
우리 엄마는 그러셨다.
"안 먹어보면 안 죽나???"
"안 가보면 안 죽나???"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럼 안 가고 안 먹어야지~ 오래 살려면 :D"
정말 구석구석을 모두 돌아보는 중이다.
발길 닿는데로...
야외에 전시 되어 있는 기차들은 마치 관리가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여서 좋더라.
구름도 멋지고...
불과 몇시간 전보다 많아진 대형 연들...
누가누가 더 높이 날리나~!!!
다시 잔디밭에 철푸덕 앉았다.
어머머... 너희들 아직도 사진 찍니???
이번엔 포즈가 더 웃기다.
계속 찍다보니,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르는가보다.
너무나 웃기고 신기한 포즈로 사진 찍는 학생들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한참을 바라봤다.
결국엔... ㅡㅡ;;;
비누방울 만드는 어른이며, 아이들도 훨씬 많아져서~
볼거리 하나 더 추가요!!!!
높이높이 날아라~!!!
경전철 종점 하마싱역과 MRT오렌지라인 종점 시즈완역 사이엔~
"타카오 철도뮤지엄"도 있다.
이곳은 무료이긴 한데...
옆으로 지나갈 일이 있어도 그냥 패쓰해면 된다.
궁금해서 입장을 해봤으나 크게 볼거리는 없다.
그냥 "예전엔 [역]이었다"...정도의 의미만 있는 것 같다.
입구는 건물 앞쪽에도 뒷쪽에도 있다.
저 열매는 무엇일까???
계획에 없던 "하마싱 철도문화원구"에서 신나게 잘 놀고, 보고, 쉬었다.
시원한 콜라 한 캔 하면서~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보자!!!
[타이완 / 까오슝 / 타이완 하마싱 철도뮤지엄] 하마싱 철도문화원구 # 다거우철도이야기관 # 타이완 하마싱 철도뮤지엄 # 타카오 철도뮤지엄
2020.01.04 (6박 7일 /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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