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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까오슝 / 용호탑] 롄츠탄 풍경구 # 용호탑 # 연지담 2020

결국 양이 많은 밀크티는 다 먹지 못했다. 

 

30분 이상 앉아 있었나보다.

급할 것 없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여행이 좋다.

 

 

 이제 용호탑으로 가볼까???

 

연지담엔 몇몇 연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꽃이 모두 피는 계절엔 정말 예쁠 것 같다.

 

 

 

 

 

 

 

 

 

 

 

 

 

 

 

 

 

 

 롄츠탄 풍경구는...

 

 

청나라 시대에 풍경 명승지로 개발된 호수로 까오슝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여름에 핀 연꽃의 향이 사방으로 퍼진다고 하여 "롄츠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호수 둘레로 춘추각, 공자묘, 관우와 공자를 함께 모시는 계명당과 용호탑등이 있다.

 

호수의 크기는 축구장 50개 정도의 넓이.

호수의 둘렌,ㄴ 약 7.7Km로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데~

몸이 아프니, 아쉽다.

 

첫째날인데, 정신력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다가 여행 전체를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용호탑...

 

 

1976년에 만들어진 7층 높이의 탑이다.

 

용호탑은 용과 호랑이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는 구조다.

 

타이완 민담에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까지의 죄를 씻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란다.

 

난, 지금까지의 아픔이 사라지고, 건강이 되돌아 오기를 기원했다.

 

용과 호랑이는 구곡교와 연결되어 있다.

 

탑 안에는 중국의 24명의 효자 및 악인과 선인들의 끝을 보여주는 지옥과 천당의 광경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개인적으로 헌납할 수 있는 함이 있다.

 

 

 

 

 

 

 

 타이완은 유난히 달이 빨리 뜨는 것 같다.

 

 

 

 

 

 

 

 

 

 

 

 

 

 

 

 

 

 

 

 

 

 

 

 

 

 

 

 

 

 

 

 

 

 

 

 

 

 

 

한층 한층 올라갈 수록 다리가 후덜덜...

 

용 쪽에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모두 올랐지만,

호랑이 쪽에선 3층까지만 올라가다 내려왔다.

다리도 후덜덜하고, 보이는 분위기가 비슷비슷해서...

 

 

 탁 뜨인 시아가 예술이로다.

 

 

 

 그런데, 여기 한국사람 정말 많다.

요즈음 일본 불매 운동과 여름방학 시즌 등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를 타이완으로 정한 것 같았다.

 

여기 뿐 아니라, 가는 곳마다 한국사람 참 많이 만났다.

특히, 가오슝에선 용호탑. 타이베이에서는 타이베이 101빌딩.

 

오롯이 타이완을 느끼고 싶었는데...

요 부분은 조금 아쉽다.

 

 

 

 

 

 

 

 디테일이 살아있네!!!

 

 

 

 

 

 

 

 멀~리 보이는 곳(중앙에)이 "원제묘북극정"다.

 

 

저 곳까지 걸어가진 못했다.

 

 

북극현천상제를 모시고 있는 도교 사원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수상신상으로 유명하단다.

 

다리 중간 양옆으로 정자가 있고 정면에 높이 72m의 거대한 현천상제가 있다.

현천상제는 북극성의 화신으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맨발로 요괴를 퇴치하는 신.

 

 

 

 

 

 

 

 

 

 

 

 

 

 

 

 

 

 

 

 라동이는 타이완 여행 내내 언제나 함께 했다.

봉다리에 대롱대롱 :D

 

 

 

 

 

 

 

[타이완 / 까오슝 / 용호탑] 롄츠탄 풍경구 # 용호탑 # 연지담  2020.01.03 (6박 7일 /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