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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까오슝 / 신쭈오잉역] 인천국제공항, 출국 # 까오슝국제공항 # 환전 # 이지카드(교통카드) 구입 # 신쭈오잉역, 고속철 티켓 구입 2020

인천공항엔 전날 저녁 마지막 전철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새벽 3시에 출발해도 문제 없을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간단히 싼다고 챙긴 케리어는 저녁이 다 되어서야 챙겼고~

새벽 3시 출발이라 잠을 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하지만, 모든 외출 준비가 끝난 상태라 잠을 청하기도 불편 ㅡㅡ;;;

 

  

 

큰일이다!!!

 

문제가 생겼다.

한달 동안 아팠던 휴유증으로 몸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물론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었던터라~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던 찰라.

 

여행을 떠나기 전날엔 심한 기침을 하다가 아침엔 혀가 돌아가는 등...

조짐이 좋지 않았다.

 

제발 아파지지만 말자며 걱정 중이었는데~

드. 디. 어...!!!!

 

점심 때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갈비뼈와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아니, 갈비뼈는 도대체 왜 아픈거야??

 

다친 적이 없으니,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자정 즈음 이번엔 한쪽 어깨(몸 반쪽이)가 마비 되면서 쑤시기 시작 ㅠ,.ㅠ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엎드리지도 못하겠는 ㅡㅡ!!!

 

 

 

타이완으로 출발 3시간 전인데 응급실을 가야 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당장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

 

일단 열은 나지 않으니 다행이라 생각했다.

걱정은 되지만, 일단은 타이완까지 무사히 갈 수 있기만을 바랬다.

기운이 없어서 작은 물건이라도 모두 무거웠기에 일행에게 모두 맡겼다.

 

 

뭐라도 먹어야 기운이 날 것 같아서~

공항에 도착해선 햄버거도 정신력으로 우걱우걱 먹고...

 

 

실제로도 아프지만, 아픈 것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더 아픈 것 같다.

정신력으로 버텨보자!!!!

 

 

정 안 되겠으면 숙소에서 쉬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일단은 출발...!!!!

 

 

원래 난 아파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타이완으로 출발하는 날, 공항에선 내가 엄청 아파 보였던 모양.

얼굴이 발그레레해서 삑~ 쓰러질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공항 검색대로 들어가긴 전, 약국에 들렀다.

지금 몸 상태가 이러이러해요...

...했더니,

 

엇!!! 이 분 진짜 약 파시는 분 맞네 ㅡㅡ;;;

태어나기 전부터 약장수였던 것 같아;;;

 

동씨는 "AI 인 줄 알았다고 했다 ㅡㅡ;;;

 

 

 

세상에... 손가락 하나 만한 크기인데 1개에 5000원.

마시는 링거란다.

 

가격 때문에 스트레스로 더 아파질 것 같다 ㅠ,.ㅠ

깜짝 놀랐다.

 

그래도 혹시를 대비해 2개 사서, 하나는 그 자리에서 꿀꺽.

 

 

 

*

타이완에 도착해서 하루는 심하게 끙끙 앓았고,

그 후 이틀 동안에도 50%정도 좋지 않았는데,

아픈 거 티 안 내고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신나게 잘 놀았다 ㅠ,.ㅠ

 

 

그리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4일전부터 괜찮아지기 시작했고.

아픈거 타이완에 두고 왔는지 한국에 돌아와서는 멀쩡해졌다.

타이완이 우리보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환전은 미국 달러로 준비.

타이완 (까오슝 공항)에 도착하면 타이완 달러로 다시 환전...

 

 

까오슝에서 타이베이로 이동할 고속철이며,

이것저것 자금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여행책엔 1인당 하루 5만원 생각하면 된다고 했고,

친구와 지인들은 8만원 정도 생각하라고 했다.

 

그래서 7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비행기 티켓이랑 숙소가 이미 결재가 끝난 상태라면 나는 5만원도 넉넉하더라...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사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이정도라면 타이완에서 한달 살기 해봐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 같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어서 탑승 준비를 한다.

 

더 빠른 시간의 비행기를 예약하고 싶었으나,

내가 검색한 날의 결과는 요 비행기가 가장 빨랐던...

 

보통은 더 빠른 시간대의 비행기를 이용했기에 면세점이 열려 있는 걸 최근 들어선 처음 본 것 같다.

몸도 좋지 않고, 사야 할 물건도 없었기에 벤취에 앉아서 대기.

 

몸이 아프니까 만사가 귀찮...

(사실. 다녀 온 지금도 가오슝 공항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ㅡㅡ;;;)

 

 

 

라동이 잘 다녀올께요~!!!

 

 

 

그래!!!! 정신력으로 신나게 놀고 오자!!!

 

 

 

떠오르는 태양 덕분에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많이 들렸던 그날의 비행기 안...

 

 

 

비행기 안에서는 아프지말자...라는 단어만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까오슝국제공항까지는 비행기로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참고로 타이완이 우리보다 1시간 느리다.

 

 

 

까오슝국제공항에 도착!!! (타이완 시간 : 오전 11시)

 

왼쪽으로 보이는 가장 높은 건물이 85스카이시티빌딩인 것 같다.

나의 숙소!!!

 

 

 

까오슝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마치고~

가장 먼져 미국 달러를 타이완 달러로 환전했다.

 

 

환전하려는 금액이 많지 않다면 굳이 시내에서 하지 않아도 수수료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한국돈 1원이 타이완 달러 39원이다. 약 40배.

계산 하기 쉽게 곱하기 40을 했다.

 

타이완 1000위안이, 한국 환율로 40000원이다.

 

 

 

100위안이 쓰기 편하더라는...

꼭 그런 것은 아닌데~ 타이완엔 100위안 한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지갑엔 항상 100위안 지폐를 만들어 뒀었다.

 

 

 

 

 

 

 

공항에선 환전도 하고, 유심칩도 갈아 끼우고, 편의점에서 간식도 사먹고...

 

특히 유심칩이 한번에 되지 않아 시간을 많이 빼았았다.

시간에 쫓길 필요는 없으니, 여유를 갖자!!!

 

 

타이완 오기 전, 인터넷등에서 주의사항을 검색해봤는데...

너무 오바인 것들이 많았다는 점.

이렇게만 이야기 하고 싶다.

너무 말도 안되는 내용이 많아서 어이가 없었는데...;;;;

도대체 가보고 글을 쓴 건지 ㅡㅡ!!

 

 

한가지 중요한 것은 소지는 할 수 있지만,

MRT(지하철)에서 어떠한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라는 것!!! (벌금이 있다. 약 30만원)

이것만 주의하면 될 것 같다.

사탕이나 껌도 안된다.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 지하철에선... 음식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발적 유도)

대만 지하철에선... 음식을 절대로 먹지마세요. 벌금 있습니다. 

 

 

MRT 까오슝국제공항역에서 "이지카드"를 구입했다. (교통카드)

카드 구입비는 100위안 (약 4000원)

 

처음엔 200위안 충전했다.

 

 

타이완 여행시 이지카드는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MRT(교통카드)로 사용하고,

편의점, 자판기, 페리, 택시, 버스, 곤돌라, 입장료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버스는 현금 사용시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기에 이지카드가 편리하더라.

 

 

그리고 이지카드 충전시에도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으니

딱 충전하고 싶은 만큼의 지폐를 사용해야 한다.

 

 

이지카드는 까오슝과 타이베이에 7일 동안 머물면서 MRT, 기차, 버스, 페리등

교통비로만 사용했다. (고속철은 제외)

전체 약 500~600위안 정도 충전해서 사용한 것 같다. (약 2만원 정도)

 

 

참고로 기차는 고속철만 이지카드 사용이 안되고,

다른 기차는 입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지카드 편리하고, 만능이었다 :D

 

 

그리고 이지카드는 역 안에서 판매한다.

처음에 모르고 한국마냥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줄 알고 편의점에서 한참을 찾았다.

 

공항 인포메이션에 문의 하니, 역으로 가라고 하더라.

 

 

 

까오슝에 도착해서 가장 먼져 해야 할 일.

7일동안의 타이완 여행 중에서 유일하게 계획된 일이기도 하다. 하하하~

 

신쭈오잉역으로 가서 6일 타이베이로 가는 고속철 티켓을 예매해야 한다.

 

한국에서 미리 예매가 되는 걸 알았지만,

모든 것은 현장에서 직접 해보는게 좋다는 생각이라 그냥 떠나왔다.

 

 

일단은 무거운 케리어를 처리해야겠다.

숙소로 가자!!!

 

까오슝에서의 숙소는 까오슝의 랜드마크인 "85스카이타워"의 85스카이시티호텔"

까오슝 어느 곳에서도 보이더라...

 

 

 

85스카이타워호텔은 싼둬샹췐역(삼다상권)에서 약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까오슝 공항역에서 MRT레드라인을 타고 한번에 이동~

 

까오슝은 MRT노선이 3개뿐이라 간단하다.

(레드라인, 오렌지라인, 경전철)

 

 

싼둬샹췐역 근처엔 대형 백화점들이 들어서 있고~

(다위안바이, 소고백화점, 신광미츠코시 등)

85스카이타워 10-15분 거리엔 이케아와 까르푸, 시립도서관과 까오슝 전람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번화가구나... 

 

 

 

 옷!!!! 한국영화 백두산이 상영중이다.

 

 

 

 음...

타이완 첫 느낌은~ 일본인가???였다.

 

일본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 때가 많더라.

뭔가 익숙하고.

 

 

 

까오슝 어디서나 보이는 위풍당당~ 85스카이타워.

 

 

난 저 곳이 숙소일 줄 몰랐다.

85스카이타워랑 85스카이타워호텔은 다른 건물인 줄 알았다. 

 

도착해서야 같은 건물이라는 걸 알았지...

지도에 따로 나오던데...;;;

 

 

 

 머무는 동안 랜드마크가 집이라니...

 여기선 전망대 가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공사중이더라.

그래도 숙소가 33층이라 전망대 부럽지 않았다.

 

 

 

다위안바이 (대원백) 엔 성품서점도 입점해 있다.

 

 

 

타이완...

가기 전에도 모르겠었고,

머물면서도 모르겠었고,

다녀와서도 모르겠는 나라. 

 

그런데, 이것이 너무 재밌는 상황인 것 같다.

이것이 타이완의 매력.

 

 

 

 도로는 대체적으로 아주 한산하다.

주중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주말엔 차가 더 없다.

 

 

 

 85스카이타워에 도착!!!

 

 

 호텔 사무실은 12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도 12층까지와 그 이후층이 나뉘어 있다.

 

12층엔 편의점 및 마사지샵, 음식점 등이 자리한다.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케리어만 먼져 맡겼다.

몸이 가벼워졌다.

 

 

 

싼둬샹췐역에서 레드라인을 타고 신쭈오잉역으로 왔다.

 

지도상엔 구쭈오잉역과 신쭈오잉역이 같은 곳으로 나오는데, 당황할 필요는 없다.

같은 곳이다.

 

 

분위기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느낌이 우리의 서울역 같다.

 

 

 

어찌해야 할지몰라 편리한 기계를 이용했다.

 

시간은 가오슝 숙소에서의 체크아웃 시간을 많이 생각했다.

케리어 끌고 다니긴 불편해서 조금은 빠른 듯한 시간을 선택.

 

요금은 까오슝 신쭈오잉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1인당 745위안 (약 3만원)

그야말로 타이완 끝에서 끝이나 다름 없는데~

많이 저렴한 티켓값.

 

 

이제 타이베이로 넘어갈 고속철 티켓도 구입했으니~

마음 편하게 신나게 여행하면 된다.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일처리를 끝냈더니, 이제서야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신쭈오잉역엔 쇼핑몰도 함께 자리한다.

음식점이 즐비한 곳을 찾았다.

 

모든게 일본음식점이다.

모스버거, 스시, 규동, 가츠동, 텐동... 옴마야~

 

 

타이완에서의 첫 식사인데 타이완식으로 먹어야 한다!!!

계속되는 일본간판 속 마지막 집.

다행히도 타이완 음식점이었다.

 

 

 

 샤오롱바오와 새우만두...

(샤오롱바오 95위안)

 

 

 

 그리고 우육면을 주문했다.

(우육면 150위안)

 

 

타이완은 대부분 선불이고,

음식은 가져다 주며, 다 먹은 그릇은 그냥 두고 나가면 되더라.

 

 

 

 

 

 

 

니우러우미엔 (우육면),,,

 

 

어디든 여행을 가면 그 곳의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미리 어느 음식점을 가보자!!! 정하고 가진 않고, 이동하면서 괜찮아 보이는 집에서 대부분 식사를 한다.

 

 

여행책자나 인터넷에서 소개된 맛집을 찾지 않는 이유는,,,

마침 여행 간 곳에 있다면 가게 되지만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경우라면 패쓰다.

그러다보니,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을 어디를 가든 한 군데 가볼까 말까...

그런데, 아직까진 실패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타이완에 가면 우육면은 꼭 먹어봐야지 했는데,

가장 흔한(?) 음식이더군.

 더불어 가장 입에 맞고...

 

 

나중엔 우육면은 제외하고 먹었는데,

여행이 끝나고 나니, 후회가 되더라는.

찐~~~한 국물. 자꾸만 생각이 난다.

 

 

 

 새우만두...

 

 

 

 육즙이 예술인 샤오롱바오...

 

 

딘타이펑에서 먹어봤어야 했는데~

일부러 찾아가보진 않았지만,

지나는 길에 몇몇 가게가 있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패쓰!!!

 

 

고속철 티켓도 샀고, 기분 좋게 맛있는 점심도 먹고...

마음이 편안하다.

 

다음 여정은 어디로???

 

 

 

[타이완 / 까오슝] 인천국제공항, 출국 # 타이완 이지카드(교통카드) 구입 # 신쭈오잉역에서 고속철 티켓 구입 # 우육면 & 샤오롱바오  2020.01.03 (6박7일 /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