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걷기 운동으로 시작했더니~
더 상쾌하다 :D
논뚜렁 밭뚜렁으로~
뒷길로 해서 시골집으로...
이웃 할머니를 만났는데...
"어째~ 거기서들 와???"
대문 앞 코스모스...
역시 우리 시골집이 최고다!!!
시골집에 도착하자마자~
브런치를 준비!!!
배고파...
식빵 사이... 계란 + 치즈 + 슬라이스햄 2장...
시골집 브런치...
맛있을 수 밖에 없는 풍경!!!
꽃밭에서의 브런치...
가을 가뭄...
엄마는 브런치도 잊은 채,
시골집에 돌아오시자마자 꽃밭에 물주기...
브런치 즐기는 동안~
담벼락에 핸드폰을 올려 타임랩스로 찍었었다.
오늘 하늘은 정말 끝내줬다.
그림이다...그림...
딱!!!! 가을 같은 날씨에, 가을 같은 하늘이었다.
가장 먼져 꽃을 피운 국화는 조금씩 시들시들...
가장 신기한 건~
그렇게 작았던 개복숭아 묘목이 나무가 되었다는 것!!!!
더 신기한건~
심지도 않은 매실나무도 자라나고 있다는 것!!!!
휴....보통일이 아니다.
문화재 복원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작년 겨울에 그냥 마당에 두었다가 깨진 토기...
시골집은 처음이라 겨울철 마당 정리의 미흡함이 불러온 참사...ㅠ,.ㅠ
그 외에 마당의 모든 화분들은 와장창~ 깨졌다.
엄마 말씀으론 100년도 넘었을거랬는데.
서울집에선 고이 모셔져 있었고.
시골집에 가져와서 1년도 안되서 깨졌다. ㅡㅡ;;;
아까운 마음에 순간접착제로 붙여보는데~
조각들이 잘 맞질 않는다.
어째 틈새가 더 많다.
게다가 한 조각 붙이고 1시간 넘게 두었다가 또 한 조각 붙이고...
어떤건 반나절을 기다려야 붙었다.
이상한건 엄마께서 깨진 조각들을 모두 주워 놓으셨다는데...
전체의 1/10은 없다;;;
어째야 하나...
요즈음 내 스타일은 올려서 찍기!!!
장미 몽우리는 모두 7개!!!
얼릉 피어나랏!!!
시골집에서 잘한 일들 중에~
돌길 만든 것과 더불어 별채 만든 것이다.
추운 밤에도 단열도 잘 되어 있고, 방도 작아 잠깐만 히터를 켜도 따뜻하다.
그래도 밤이면 제법 쌀쌀한 날씨였던 요 몇일.
전기장판 켜지 않고도 따뜻하게 잘 잤다.
!!!!!
그러고보니, 오늘이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날.
진짜 할로윈데이네???
이따가 저녁에 할로윈 파티라도????
10월의 마지막날.
라디오에선 "10월의 어느 멋진날에"가 자주 들려오더라...
그 노래랑 딱 어울리는 가을 하늘과 풍경이다.
[전원생활] 시골집 브런치 # 맑고 맑은 가을하늘 # 시골집 꽃밭 2019.10.31 (6박7일 /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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