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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아침 산책 # 시골집 동네 풍경 # 국립대전숲체원 가는길 20191031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개가 없다.

 

방동저수지는 내일을 기약해보자...

그만큼 춥지 않다는 이야기라~ 다행인지도 모른다.

 

오늘 오전엔 엄마와 동네 산책과 몇 일 전에 오픈 한 "국립대전숲체원"에 다녀오기로 했다.

 

 

 

 

보통 식구들이 혼자 시골집에 가 있으면,

밖으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있다면 1% 정도 있을라나??

대문 밖으로도 잘 나가지 않게 되더라...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나가야 할 일도 별로 없다.

 

 

근데 둘 이상이 머물게 되면 밖으로도 나가게 된다.

이번에 엄마는 거의 20일 동안을 시골집 안에서만 생활 하셔서~

딸래미랑 밖으로 나가고 싶으셨던 모양이다.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6시 30분...

 

긴긴밤. 허리가 아파서...ㅡ,.ㅡ;;;

 

 

 

안개가 없어 조금은 실망...

 

 

 

윌슨... 잘 잤니???

 

 

 

 

 

 

 

가볍게 아침 마실...

 

멀리 보니, 방동 저수지 쪽으론 안개가 낀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아침 이슬인가... 서리인가...

춥지 않을 걸 보면, 서리는 아닌 것 같다.

 

 

 

 

 

 

 

간단히 아침 산책을 즐기고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우리 꽃밭이 최고구나!!!!

 

 

 

 

 

 

 

이슬이 송골송골 맺힌 아침의 풍경이 예쁘다.

 

 

 

 

 

 

 

 

 

 

 

 

 

 

 

 

 

 

 

 

 

 

 

그리고 잠시 후...

집을 나선다.

 

얼마 전 개원한 "국립대전숲체원"애 가기 위해서...

 

엄마는 개원 당일날 개원식에 참석을 하셨다.

지난 번 내가 서울로 돌아왔던 바로 다음날이 개원일이었다.

(2019년 10월 17일)

하루 더 머물다 올 걸 그랬나보다.

아쉽다.

 

 

 

 

 

 

 

시골집에서부터 걸어서 약 40~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주변 풍경 돌아보고, 살펴보고 걸어갔더니,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운동하기엔 딱 좋은 거리다.

 

 

 

시골집 동네는 낯선 동네는 아니다.

할머니댁이 이 동네였다.

 

어렸을 땐 냇가에서 물장난도 치고~

논뚜렁 밭뚜렁을 누볐던 곳이다.

 

그 때의 느낌은 남아 있지만,

아무래도 그 때 바라봤던 느낌이라 지금의 느낌은 달라서

무언가 변한 듯~ 변한지 않은 느낌이랄까???

 

빨래터도 바로 옆인데~

어릴 적엔 30분 이상 걸어갔던 것으로 기억하고... ㅡㅡ;;;

할머니댁 밭도 30분은 걸어갔던 것 같은데~

멀지 않더라... ㅡㅡ;;;

 

 

 

뒤늦은 안개인가요???

 

 

 

날씨 참 좋다.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그져 파랗다.

 

 

 

 

 

 

엄마랑 나는 걸어가면서도 구경거리가 많다.

 

 

 

 

 

 

 

 

 

 

 

 

 

 

 

 

 

 

 

놀매놀매 걸어 온 국립대전숲체원...

 

 

 

관리 아저씨께...

"아랫동네 살아요~ 구경 해도 될까요???"

"건물 안으로만 들어가시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 :D"

 

....그렇게 양해를 구하고 숲체원 안으로 들어갔다.

 

 

 

 

 

 

 

하늘이 정말로 예술 :D

 

 

보정한 사진이 아니다.

예전엔 사진 보정이 필수인 줄 알았는데~

요즈음엔 15장 중에 1장 정도 할까말까다.

 

그것도 너무 어둡게 찍혀 밝기를 조정하는 정도???

 

블로그 포스팅 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사진 보정은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국립대전숲체원 포스팅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테고리에서~!!!!

 https://frog30000.tistory.com/10234

 

 

 

  

 

 

1시간 남짓 숲체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걸어서 시골집으로 간다.

 

시골집으로 가는 길에도 엄마와 이야기하며, 주변 구경하며, 놀며놀며~

천천히 걸었다.

 

 

 

시골집 동네는 예전보다 예뻐진 것 같기도 하다.

길이 정리가 되고, 새로 지은 집들이 많아져서 그런가???

 

 

 

어릴 적 추억이 있던 원두막...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그런데, 단풍은 왜 이렇게 늦지???

올해 유난히 늦은 것 같다.

 

 

 

평소엔 잘 다니지 않던 길로...

 

 

 

확실히 시골엔 빈집이 많은 것 같다.

저렇게 오래된 풍경의 집 좋은데... 아깝다.

 

 

 

 

 

 

 

 

 

 

 

 

 

 

 

 

 

 

[전원생활] 아침 산책 # 시골집 동네 풍경 # 국립대전숲체원 가는길  2019.10.31 (6박7일 / 넷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