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기상...기상...
어제도 오늘도 늦잠이다 ㅡㅡ;;;
오늘은 엄마와 대전 시내로 나가 점심도 먹고, 영화도 볼 계획이다.
75분마다 한번 씩 들어오는 버스를 타려면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아침 안개가 자욱한 시골집...
몽환적인 분위기가 참 좋다.
도시에서의 안개는 위험하지만, 시골집에서의 안개는 운치있네...
태양이 떠오르면서 서서히 안개가 사라졌다.
내일은 방동저수지로 물안개 보러 갈까???
아직까지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그리 심하지 않아~
물안개가 생길지는 의문이다.
촉촉한 아침이슬...
덕이도 굿모닝~!!!
엄마와 시골집에 오면 가끔 이용하는 애슐리...
평일엔 온종일 9900원이다.
음식의 종류는 보통의 애슐리 60%정도???
어차피 모든 음식을 다 먹는 건 아니라...
난 이 곳이 참 마음이 든다.
처음엔 알려지지 않아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인기가 많아진 것 같다. 사람이 많다.
맛있는 아침겸 점심을 먹고~
엄마와 둔산동 롯데시네마에 왔다.
82년생 김지영...
지금 한창 이슈다.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다보니, 영화도 봐야하나??? 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 "공유"도 나온다. >ㅡ<;;;
음...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말이 딱인 것 같다.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더라...
주변 사람들은 다 멀쩡한데, 왜 김지영씨만 재정신이 아닌건가...
82년생의 삶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사람마다 집안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엄마는 그러셨다.
50년대생 심경자(엄마성함)로 영화 만들었으면 5탄까지도 부족했을거라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난 이 영화 별로였다.
뭐,,, 그렇다...;;;
시골집엔 저녁 7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
엄마와의 데이트는 언제나 즐겁다.
전날 달아 놓은 별장식 켜고~
엄마와 맥주 한 캔 나누어 먹기...
이 곳이 천국이구나~!!!
오늘 하루도 참 행복했다...
그치 라동아???
피곤하다.
일찍 자자...
엄마 : 몇시지???
나 : 8시요...;;;
엄마랑 나 : .............ㅡㅡ!!!
[전원생활] 아침 안개 자욱한 시골집 # 엄마와 데이트 = 애슐리 + 영화 2019.10.30 (6박7일 /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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