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도 되기 전 기상이다.
밤 10시 30분에 잠들었으니, 일찍 눈이 떠지기 마련...
한여름엔 해 뜨는 시간이 더 빨라지니,
5시 쯤이면 눈이 떠지더라...
꼭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ㅡㅡ;;;
이른 아침 시간에 새들이 빠쁜 것 같다.
마당에 새소리가 가득이다.
새들은 봄에 유난히 더 많은 듯...
어느 정도 여름으로 갈 수록 찾아오는 새들이 적어지더라...
대신 여름엔 꿀벌과 나비가 가득한 정원이 된다.
엄마는 꽃 돌보기로 시골집에 오시면 굉장히 바쁘시다...
엄마 말씀처럼 "오나가나 일 복이 터졌다"
나중엔 내가 관리해야 할 것 같아...
하나하나 배워둬야 하는데, 아직까진 시골집에선 노는게 더 익숙;;;
봄이라 그런지... 노랑색 꽃이 많다.
늦은 밤까지 부슬비가 내렸던 모양...
담장쪽 국화는 벌써부터 풍성하다.
키도 엄청 크다.
식구들이 쳐다보고는 대체 무슨일이냐고...;;;
감꽃 두개...
기특하다.
원래 농원에서는 처음 열린 감은 꽃을 따 버리라했다는데,
아까워서...
멜론도 심었다.
작년에 한 개 열렸던 멜론...
그 씨앗이다.
크기는 작았지만,
시중에서 사먹는 것도 단맛도 더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하니 맛있을 수 밖에...
장미도 탐스럽게 폈다.
전날 내린 봄비로 더 싱싱해 보인다.
피고...지고...피고...지고...
붉은색 토끼풀...
우리 시골집 마당의 식물들은 보통 봐왔던 키보다 2~3배는 큰 것 같다.
꽃 크기도 2배 이상.
시골집에 세 사시던 분이 동물을 키웠다는데...
그 이유로 거름기가 강한 것 같다.
그 이유로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는 "콩"은 에로사항이 있다.
몇 년이 더 흐르면 거름기가 좀 사라지려나...
더덕...
작년에 이어 잘 자라고 있다.
오른쪽의 더덕은 새로 심은 것...
지금껏 꽃향유로 알고 있던 식물...
"방앗잎"이 제 이름이란다.
사실. 기본적인 꽃 이름은 알고 있지만,
모르는 꽃이름이 대부분이다.
꽃의 아름다움만 바라보면 되지,
굳이 꽃이름까지 알고 있어야 하나,,,???란 게 원래의 생각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시골집 마당에서 볼 수 있는 꽃이나 식물의 이름은 알고 있어야겠다란 생각이 요즈음 들어서 생겨나고 있다.
이슬... 참 이쁘다 :D
샤스타데이지...
현 시점의 하일라이트.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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