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도시에서의 화려함과 복잡함이 없는 곳.
비록 밤이 되면 심심하고 정해진 공간 안에서의 생활이지만,
이 곳에 머물다 보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생각이...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근심. 걱정도 사라지고.
더불어 욕심도 사라지게 되는 것 같다.
일단,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다.
둥지그네는 그냥 아웃테리어가 되어 버렸다.
너무 급하게 구입한 것 같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 후~ 더 아담하고, 예쁜 걸로 했어야 했는데...
찾아보고, 또 찾아봐서 후회하지 않을 예쁜 것을 찾아야겠다.
시골집 정서...
시골집 밖에서 바라본,,,
이른 봄. 아름다웠을 할미꽃...
시골집 마당에 할미꽃이 있단 소식을 전해 듣고 얼마나 기쁘던지...
채송화 씨앗도 뿌렸는데,,, 제법 컸다.
메리골드도 무럭무럭...
둥지그네로 가는 돌길.
내 눈엔 항상 동화처럼 보인다.
하얀색 작은 꽃이 앙증 맞은 세덤...
왕 딸기 발견 :D
대부분의 노지딸기가 작다.
지름 1~1.5 센티는 되려나 >ㅡ<;;;
딱 하나. 정상적인(?) 크기의 딸기가 열렸다.
보리똥 열매도 열리고...
어릴 적부터 엄마가 보리똥으로 술 담그시는 것을 몇 번 보았기 때문일까...
보리똥만 보면 술 담그고 싶단 생각이 먼져 든다.
사실. 그냥 먹으면 너무 떫떠름 하다.
시골집 앞, 찻길의 가로수는 이팝나무다.
초봄에 오면 하얀색 꽃이 장관이다.
그나마 자주 드나드시는 엄마 말씀으론 비오는 날엔 찻길이 온통 하얀색이라 그 또한 매력적이라고.
다른 이팝나무들은 꽃이 지다못해 모두 떨어졌는데.
시골집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이팝나무는 아직도 한창이다.
엄마 말씀...
"당신(아빠) 보라고 남아 있는 것 같소"
파꽃...
잉크꽃...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시골집. 소소한 행복 #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나...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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