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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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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시골집 가을 꽃밭 # 배추와 무우가 자라는 앞밭 # 남천에 꽃이 피다니!!! 2024 시골집 꽃밭, 우리집 꽃밭인데 어떤 이유에서든 무조건 좋겠지만 가장 좋은 점은!!아무 곳에서나 철퍼덕 앉아서 사진도 찍고, 꽃도 구경하고, 라이언과 놀고, 차 마시고 할 수 있다는 것.                  파라솔도 내가 와야 펼쳐지는 일이 많다. 사실 꽃밭에 이것저것 꺼내 놓으면 예쁘고 좋기는 하지만,해지기 전에 모두 안으로 들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다.  그래도 난 그 번거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고 싶다.그 시간, 그 장소에서 최대한 신나게 놀아야 하니깐 :D  앞으로 파라솔을 바꿀 일이 있으면노랑색이나 하늘색으로 바꾸고 싶다.  올해, 무척 더웠던 긴 여름 덕분일까?무엇이든 단풍 색깔이 전체적으로 예쁘다.              배추... 요즈음 금추라던데.  무우!!         ..
[전원생활] 시골집, 집 안에도 꽃이 가득 # 시골집 꽃밭의 가을 2024 영등포역에서 아침 7시 28분 무궁화호를 타고시골집으로 간다. (대전역 9시 18분 도착)  난 아직도 아날로그가 좋다.얼마전 구입한 30주년 오아시스 리미티드 에디션 앨범 (직수입)  그런데 아쉬운 점은 그 좋은 파나소닉 CD플레이어는 버리고 ㅠ,.ㅠ생각할 수록 나에게 화가난다.왜 그랬을까??  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에서...     원내동에서 41번 버스를 놓치면 70분 기다려야 하기에...(아빠가 마중 나와주신댔는데, 그러시라 그럴걸 그랬나??) 성심당도 패쓰!!!(시골집이 대전이다 보니 자주 오는 탓인지 남들처럼 성심당이 그렇게 절실하진 않다)  시골집에 오니,마당에도 꽃이 한가득인데, 집 안에도 꽃이 한가득이다.  엄마께서 간단히 점심을 준비 중이시라마당은 잠시 후에...     이 외에도 곳곳..
[전원생활] 꽃으로 가득한 5월의 마당 있는 시골집 # 시골밥상 2024 다양한 꽃들로 화려한 시골집 꽃밭...기분이 너무 좋은 날이다. 꽃몽우리들을 보면 5월 20일 즈음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접시꽃, 노랑코스모스, 장미, 수레국화, 낮달맞이 등등...  5월 14일 지금도 절정에 이르기 위해 시작하는 시점이라꽃마당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지난번에 새로 칠해 준 라촌이!!!우리 라촌이 잘 생겼네!!!     붓꽃도 한창 절정이다.                    사피니아...  보리똥나무 열매, 일주일은 지나야 익을 듯. 보통은 맛이 떫은데,시골집 보리똥은 달달하니 맛이 좋다.                    엄마의 "밥 먹자"란 소리가 너무 좋았던 오후... 보통은 가방에 작은 젤리라도 하나 넣어오거나,편의점에서 하나쯤 구입하곤..
[전원생활] 5월, 가장 좋은 계절의 시골집 2024 대한민국의 5월은 정말 아름답다.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지 않던가!!! 당연한 이야기지만,,,시골집의 5월도 1년 중 가장 아름답다. 5월이야말로 시골집 한 달 살기를 해야 하는데,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ㅡㅡ;;;  주말이라도 이용해서 몇 번 다녀와야겠다.더 정확히는 5월 중순에서 6월 초중순이 가장 좋다.  그래서, 일주일 전 즈음에 미리 기차표를 예약했다.일주일 전이었는데도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표가 거의 매진이더라. 최초 예약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이었으나,즉흥적으로 중간에 기차표를 취소하고 다시 예매하여 17일까지 3박 4일이 됐다.   이상할 정도로 빨간 글씨인 날마다 몇 주째 비가 온다.이번 초파일에고 비 예보가 있다.이게 무슨 일이냐... 이렇게 좋은 ..
[전원생활] 시골집의 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시골집의 봄 # 시골 밥상 2024 3월을 시작으로 한참 공부 중이다.한 달 반. 참 열심히 달려왔다.진작 학생 시절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면...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으려나? 뭐,,, 지금이 가장 행복한데,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쩌랴...  이번에 시골집에 가지 않으면 5월 중순은 되어야 갈 수 있을 것 같아일주일 전에 기차표를 봤더니, 모두 매진... 꽃놀이 다니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 기차표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게다가 주말이지 않은가... 그래서 고속버스로 예매를 해 놨다.서울로 오는 건 다음날, 아빠와 함께 우리 차로 돌아올 예정.   4월 중순, 참 좋은 계절이다.아파트 내의 철쭉이 하루 만에 만개했다.하루 전날엔 한두 송이 피어 있었는데...  벚꽃도 거의 끝물...  고속버스를 타러 고속터미널로~ 다음엔 미리미리..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마당에서 캠핑 # 구수한 냄비밥 # 군고구마 # 크리스마스트리 정리 # 눈사람 만들기 # 온실 2023 마당에서 캠핑 즐기기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캠핑의 재미는 먹는 즐거움 아니건가!!! 불이 어느 정도 잦아들어 숯이 제역활을 할 차례가 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불려 둔 쌀... 숯에 올려 구수한 냄비밥을 지어보자. 시골집 냉장고 안엔 장아찌, 알타리김치, 알타리무 피클 등 시골밥상 반찬들이 넉넉하다. 내 인생 최고의 밥맛이었다. 밥이 이렇게도 잘 될 수 있는건가?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밀폐되어 있던 알타리 김치는 하나도 쉬지 않고 지금 딱 먹기 좋을 정도로 익어 있다. 서울집 알타리 김치는 아직도 맛나게 먹고 있지만, 2주 전부터 쉬기 시작했는데... 환상의 조합!!! 끓는 물을 넣어 누룽지밥도 만들었다. 훌륭한 식사였다. 숯이 잘 만들어지면 숯과 그릇 닿는 부분에 아무것도 묻지 않..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길냥이 까망이 # 마당에서 즐기는 캠핑 # 불멍 2023 시골집에서의 둘째날... 긴긴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다. 허리가 아픈 걸로 치면 이불을 박차고 바로 나와야 하지만, 춥다 ㅡㅡ;; 그래도 낮이 짧으니 벌떡 일어나자!!! 12월 한 달 동안 비워 둔 시골집... 우리집에 밥 먹으러 오는 길냥이 "까망이"가 항상 궁금했다. 잘 지내나? 밥은 먹고 다니나? 사람이 없는 걸 알까? 등등... 겨울엔 시골집을 철수해서 까망이에게 계속 밥을 줄 수 없기에 평소에도 적당히 주곤 했다. (까망이 먹이 주는 담당은 엄마) 우리집만 의존하지 말고 자립심도 버리지는 말라는 의미로... 이웃 할머니 말씀으론 동네에 고양이 급식소도 있고, 까망이 털에서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 걸 보면 어디에선가 잘 먹고 다니는 거라고 하셨다. 게다가 녀석, 잘 먹고 다니는 게 분명한지 생각보다 ..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한겨울, 잠깐의 시골집 방문 # 눈 내린 시골집 2023 어느 순간인가부터 관리도 안 하고 순서도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블로그... 그 와중에 "시골집 소식"이라도 온전히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마음데로 되지 않았다. 다른 이야기도 마찬가지지만, 시골집 포스팅은 빠지지 않고 올려 볼 생각이다. 카테고리 이름도 바꿨다. 6년 전 시골집에 왔을 때 텅 빈 마당 한편에 "봄까치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봄까치꽃이 예쁜 마당"이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꽃밭의 모양을 갖추어서 봄까치꽃을 내세우는 건 아닌 것 같아 "주연이네 꽃밭"으로 변경했다. 밀려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라 차례대로 포스팅하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란 생각에 2023년 최신부터 올리 돼 중간중간 옛이야기를 끼워 넣을 생각이다. 맨 아래, 사진 촬영 날짜도 함께 써 놓으니 문제없다. 작년 12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