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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5월, 가장 좋은 계절의 시골집 2024

 

대한민국의 5월은 정말 아름답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지 않던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골집의 5월도 1년 중 가장 아름답다.

 

5월이야말로 시골집 한 달 살기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ㅡㅡ;;;

 

 

주말이라도 이용해서 몇 번 다녀와야겠다.

더 정확히는 5월 중순에서 6월 초중순이 가장 좋다.

 

 

그래서, 일주일 전 즈음에 미리 기차표를 예약했다.

일주일 전이었는데도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

표가 거의 매진이더라.

 

최초 예약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이었으나,

즉흥적으로 중간에 기차표를 취소하고 다시 예매하여 17일까지 3박 4일이 됐다.

 

 

 

이상할 정도로 빨간 글씨인 날마다 몇 주째 비가 온다.

이번 초파일에고 비 예보가 있다.

이게 무슨 일이냐... 이렇게 좋은 계절에!!!

 

그래서 잠들기 직전에 맑음이에게 부탁을 단디 했다.

"비는 이제 그만~!!!"

 

 

아침 8시 7분 기차라...

많이 서둘렀더니, 시간이 여유롭네.

 

전날 밤.

시골집에 가기 위해 이웃집 라이언 셋이 놀러왔다.

 

 

확실히 여행의 즐거움은 기차!!!

 

 

대전역까지는 웬만하면 무궁화호를 이용한다.

 

그 이상 간다면 더 빠른 기차가 의미가 있겠지만,

대전역까진 시간상 큰 차이가 없다.

 

 

 

 

 

전역 기념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노잼도시 대전의 대전역!!!

 

 

그렇지만 가장 재밌는 우리집 별장이 있는 대전!!!

 

 

볼 때마다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사진에 남겨본다.

 

 

모든 게 연초록인 5월의 풍경...

너무 사랑스럽다.

 

 

 

 

 

시골집 동네는 이제 이팝나무꽃이 한창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시골집 동네가 같은 대전에서도 기온이 조금 낮은 편이다.

그래서 꽃도 항상 보름 정도 늦다.

 

더 신기한 사실은 대전보단 서울이 더 북쪽인데,

예를 들면 서울이나 그 근교에선 수레국화가 끝물이라면 ㅡ 

시골집 동네에선 이제 막 시작이다.

 

 

상당히 긴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자랑하는 곳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지난봄 아빠께서 만드신 우체통...

디자인은 엄마 생각...

 

그림을 그려서 마무리를 해야 한단다.

 

 

편지가 정말로 가는지 보내봐야 하는데...

매번 까먹네;;;

 

 

 

 

 

 

 

 

시골집으로 들어가기 전,

앞밭 구경도 하고...

 

 

 

 

 

 

 

 

 

 

 

 

 

 

집 앞ㅡ 큰 꽃밭 구경도 하고...

 

 

 

 

 

전날 다녀온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 수레국화는 거의 끝물이던데...

시골집 수레국화는 이제 시작됐다.

 

 

가까이서 보면 꽃봉오리가 엄청 많다.

일주일 정도 후면 팡팡팡~ 꽃이 터져서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수레국화, 양귀비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피고 있는...

집 앞의 큰 꽃밭!!!

 

 

 

 

 

 

 

 

 

 

 

 

 

 

 

 

 

 

 

 

드디어 시골집으로 입장...

가방 메고 밖에서 한참을 놀았네;;;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미소가 활짝 지어졌다.

 

 

너무 예쁘잖아!!!

 

 

역시나 방으로 직행을 못하고,

가방을 메고, 마당 구경 중 ㅡㅡ;;;

 

 

 

 

 

 

 

 

 

 

 

 

 

 

 

 

 

 

 

 

 

 

 

 

 

 

"살 다 탄다~!!!"

....엄마의 말씀에 후다닥 집 안으로...

 

 

옷도 긴팔로 갈아입고 (살 타는 것 방지),

잠깐 쉬어본다.

 

 

예전엔 데크라 불렸던 곳.

지금은 크기도 커지고 방과 거실의 기능을 톡톡히 하니,

가족들은 전실이라 부른다.

 

 

마당에 꽃이 많다 보니,

집 안 곳곳에도 (샤워실도) 꽃꽂이가 많다.

 

 

올해로 6년 차인 시골집 별장...

그 사이 참 많이 예뻐졌다.

 

 

 

 

 

 

 

 

 

 

 

 

 

 

 

 

 

 

 

 

 

 

 

 

 

 

 

 

 

따뜻한 커피도 한 잔 즐기고...

 

 

 

 

 

 

 

 

 

 

 

[전원생활] 5월, 가장 좋은 계절의 시골집  2024.05.14 (3박 4일 /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