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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이 예쁜 마당

[전원생활] 오랜만의 시골집 방문 # 메리골드가 절정을 이룬 시골집 마당 20181007


딱 보름만에 다시 찾은 시골집.

이번에 나혼자의 나들이다.


식구들이 서로 각자 바빠서...;;;

함께 오는 날보단 각자 오는 날이 더 많아졌다.




아침 일찍. 그것도 첫번째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씨티 터미널에 가겠다는 나의 바램은~

느즈막한 꿀늦잠으로 한방에 끝나버렸다. 허허허~


느리적 느리적... 거리다가 시골집에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

버스 연결도 꽝이다. 최악이었다;;;


다행히 깜깜해지기 전에 도착이다.

휴~


나홀로 시골집이라... 깜깜한 건 정말 별로다 ㅡㅡ;;;

솔직히 좀 무섭다... 심심하고...




열흘 전 즈음. 엄마께서 4~5일 정도 다녀 가셨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다. 사진이 없다.


구절초며,, 몇몇 들꽃도 심고.

마당 정리도 하셨다.



하부지... 오랜만입니다...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대문을 들어서면 기분 좋아지는 이 곳...


메리골드가 절정이다.

메인 돌길을 비롯해 집 옆으로도 만개했다.


그런데 메리골드는 이름이 맨날 헛갈린다.

골드메리인지... 메리골드인지... ㅡㅡ;;;


열흘 전, 엄마께서 마당에 구절초를 포함해 들꽃들을 심으셨다.

그 꽃들이 만개해 마당이 더욱 더 풍성해졌다.


딱!! 3일 전 즈음이었다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구절초가 맞나???




더 깜깜해지기 전에...


내일 낮에 더 예쁘게 찍어줄께...


메리골드가 한가득이다.








몇 일 전, 태풍이 지나갔다.

가을 태풍...

바람을 심하게 동반한 태풍이었나보다.


지난 봄에 설치한 지붕 천막이 찢어져서 엉망이 됐고...

눈사람은 날아가 사라져 겨우 찾아 놓았다.


지붕이 고장 난 것은 다음날 알았다.

보통 사다리는 옆 집에서 빌려 다 썼는데 (사야겠다!!!) 그냥 돌담을 타고 기어서 올라갔다.

후덜덜...


친구와 카톡에서 그랬다.

"나 연락이 안되걸랑 119에 연락 좀 해달라고..."

장난도 쳤다.


임시방편으로 지붕 위의 천막 (호로갑바) 을 끈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빠의 주문)

지붕 위에 오른 김에 풍경도 구경하고.

드러누워 하늘도 바라봤다.


영화, 리틀포레스트가 된 기분이다.

주연 포레스트!!!!


어쩐지,,, 왜 이렇게 마당에 나이롱 실 같은 것들이 많이 돌아다니는지 의문이었는데... ㅡㅡ;;


태풍이 얼마나 세게 지나갔길래~ @ㅡ@;;;

옆집 구조물도 다 찢어져서 너덜너덜이더라니만...




메리골드 꽃길...




메리골드에 푹 빠져 있다가 정신을 차린다.

곧 깜깜해질테니, 마당 상태를 점검해보자....


꺄아아아아아악...

마당의 식물들이 엉망진창이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뽑히고... ㅠ,.ㅠ

보통 태풍은 아니었나보다.


자세한 건 다음날 동이 터야 할 것 같다.


나름 우리 시골집도 태풍의 피해가....;;;;










태풍의 피해...

바로 해결할 수 없으니, 일단은 즐기자!!!


사진찍기 좋아하는 라동이 :D




7시... 완전히 깜깜해진다.

낮 길이가 무척이나 짧아졌다.


시골집까지 오는 여정도 버스 연결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던데다,

나홀로라 일찍 집 안으로 들어갔다.


온종일 특별히 먹은 것도 없는데,,,

바로 집 안의 텐트로 입장.


약간은 쌀쌀하지만 전기장판을 켤 만큼은 아니다.


긴긴밤. 심심풀이용으로 귤이라도 까 먹을까 했지만,

밤에 화장실 가기 번거로운 생각에 그냥 누웠다.



밤이 길다... 심심하다...

아무래도 낮 길이가 짧은 계절에 나혼자 시골집은 아닌 것 같다. (엄마도 같은 의견)

이번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낮이 긴 여름엔 9시까지도 훤해 밖에서 11시까지 놀다가 잠이 들면 4시 30분 즈음 다시 동이 터

심심한 겨를도 없었는데,,,


밤의 길이가 길어지니~ 6시만 되면 깜깜해져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8시 즈음 방에 들어가서 잠이 들면~

한참 자고 일어나도 11시. 다시 자고 일어나도 2시. 또 자도 4시... 아이고 허리야~;;;


긴긴밤 심심하다.


게다가 오랜만의 시골집이라...

새 바깥에서 무슨 소리가 그리도 들려오는지;;;


이번엔 일행이 좀 많다.

사자일행 라동이, 라현이, 라담이,,,그리고 튜리~!!!


잘자요....

밤이 사라지고, 빨리 아침이 오기를,,,,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오랜만의 시골집 방문 # 메리골드가 절정을 이룬 시골집 마당  2018.10.07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