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도 제철을 만난 모양이다.
노랑색 분꽃...
깻잎은 이제 꽃이 펴서 먹을 수 없다.
찔기다.
마당 텃밭 곳곳에 깻잎이 적당히 있는데...
꽃을 잘 보존해서 "들깨"를 털 생각이다.
가을이라 서쪽으로 지는 햇살이 길어졌다.
대문 앞쪽이 그늘 지는 시간이 길어~
쉬는 시간에 그 곳에 머물게 된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모두 다르고 다양해~
시골집에 오는 재미가 있다.
메리골드 뒷쪽의 이름모를 하얀식물~
모두 뽑아내지 않고 놔두길 잘 한 것 같다.
한 겨울을 제외하곤 계절마다 마당이 풍성했으면 좋겠다.
채소든,,, 꽃이든,,,
둥지그네 옆의 깻잎들은 밭을 이루었다.
그 아래쪽으로 엄마께서 실파를 옮겨 심으셨단다.
저렇게 심어두면 해마다 저 곳에서 파가 자라게 된다.
동네 할머니들께서도 고구마 수확은 아직 하지 않으셨더라...
글쎄...고구마가 들어있기는 한건지...
덕아... 잘 지냈니???
엄마 말씀...
덕이 찾아내느라 힘들었다.
마당이 여름 내 정글이 되서 어디에 숨어 있는지...;;;
닭 (소품) 두 마리는 아직 못 찾았다 ㅡㅡ;;;
목화에 솜이 열렸다.
꽃 몽우리가 많았기에... 솜도 많이 열릴 것 같다.
지난 해. 에어컨 실외기 자리에 화분으로 키웠을 때도 그럭저럭 잘 자랐던 목화.
아무래도 땅이다보니, 더 잘 자라준 것 같다.
2주전 태풍의 영향으로 모양새가 조금 그렇지만,
소품으로 리스 만들 때 모양을 잡아주면 예쁠 것 같다.
백일홍의 아우라는 여전하다.
내년엔 백일홍을 많이 심어야지!!!
또 하나의 고구마밭...
크지 않은 미니 고구마밭이 두 개!!!
눈을 맑게 해준다는 "결명자"도 있다.
이 녀석은 어디에선가 씨앗이 날아든 것으로 추청된다.
옆 집 할머니께서 결명자라 알려주심 :D
시골집 마당엔 별의 별 식물들이 다 있는 것 같다.
정말 왠만한 식물원 부럽지 않다.
씨앗이 익으면 말려서 볶아서 차 끓여먹으면 된다.
사실. 결명자향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엄마 말씀으론 보리와 함께 끓여먹음 좋다고 하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골집 돌담...
그리고 나팔꽃~!!!
모든 꽃이 그렇지만, 나팔꽃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
넝쿨콩...
콩은 척박한 땅에서 열매를 잘 맺는다는데~
아무래도 너무 좋은 땅에 심은 것 아닌지 ㅡㅡ;;;
꽃향유...
꽃도 예쁘고, 부치미 해 먹어도 좋은 허브.
맨드라미는 씨앗이 얼마나 좋았는지...
꽃 한송이가 어른 머리 만하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시골집 꽃밭 # 결명자 2018.09.08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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