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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이 예쁜 마당

[전원생활] 돌과의 전쟁, 지붕공사 # 토마토와 감자, 수확의 기쁨 20180630


태풍과 장맛비가 함께 오긴 올 모양이다.

무척이나 후덥지근하다.



엄마께서는 왠만하면 사진찍으러 햇볕에 나가지 말라시는데...

이런 풍경을 어찌 놓치리오~;;;



우리 시골집 마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지도 모른다.

꽃 색깔 덕분인지,,, 아우라가 어마어마 하다.



엄마께서는 주황색이랑 노랑색 꽃이 서로 다른 것 아니냐시는데,,,

나는 모르겠다;;;




분꽃도 있다.

아주 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 골목길에서 많이 보았던 꽃.


까맣고, 동그란 씨앗이 생기면 너무나도 신기했던,,,


넝쿨콩에도 꼬투리가 많이 생겼다.


그런데, 아직 익으려면 멀은 듯.

초 가을은 되야겠다.




또 다른 고구마 밭,,,


화분엔 복숭아, 살구나무가 자라나고 있는 중,,,


백일홍이 이렇게 큰 것도 처음 본다.

땅이 좋긴 좋은가보다.


내년엔 백일홍을 많이 심어야겠다.

다섯 그루만 심어도 마당이 꽃으로 더욱 더 꽉 찰 것 같다.


엄마의 감자 수확...


와,,, 많다.


감자는 하지가 지나면 캐면 된다.


혹시나 감자 알이 더 크지는 않을까 그냥 둔다면,,,

썩어서 사라진다하니, 수확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일부 감자를 캔 자리에,,, 

엄마는 또 무언가 심으시려고 준비 중 :)


채송화 꽃 색깔이 무척 다양해졌다.




내가 좋아라~ 하는 비름,,,


시골집에 들어온지 한시간만에 눈에 들어오는 시골집 마스코트,,, 눈사람 :)

잘 지냈지???


버즈도??? 안녕~!!!


까마중도 까맣게 익었다.


맛이 참 독특하다.

물 한 모금 마시는 느낌도 있고,,,


접시꽃도 펴고,,,


이 녀석은 많은 식물들 사이에서 잘도 비집고 나왔다 ㅡㅡ;;;


꽃길만 걷자~!!!


이건 무슨 꽃이지???


시골집 마당엔 이름 모를 꽃들이 참 많다.

덕분에 사진 찍을 대상이 많아서,,,

난 바쁘다 ㅡㅡ;;;


엄마의 레이더 망에 잡힌 잡초들은 빠빠이~








상추는 모양새가 좀 우습게 됐다.

상추 씨를 받을 예정이라 꽃이 피도록 놔둔다.


담쟁이는 이제 거의 땅까지 자랐다.


시골집 텃밭엔 일절 농약을 쓰지 않았다.

어차피 꽃 위주이고, 농사를 전문적으로 질 것도 아니고,,,


그래~ 벌레야. 

너도 먹고. 나도 먹자!!!


원래 계획데로라면 내가 다녀갔던 그 주 주말에 부모님께서 오실 예정이었다.

그런데,,, 모두들 바쁘고 (특히 아빠,,,)



그 때 오시면 보라고 메모도 남겼었는데,,,

결국, 내가 가장 먼져 보게 됐다.


나에게로의 쪽지???


부엌은 이제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췄다.


이런 것들을 보면, 

맨 처음 엄마와 맨땅에 헤딩했을 때가 생각나서 웃음이 난다. 하하하~


매일 만나는 거라,,, 그 고마움을 잊고 있었던 냉장고.

냉장고가 이렇게나 유용한 물건인지 세삼 알게 된,,,


확실히 사람은 힘들었던 기억을 더 잘하고 고마워 하는 것 같다.


오전 8시 즈음 시골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계속 돌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

게다가 시골집에 들어갈 땐 마당에 꽃을 바라보며 직진하기 때문에 지붕을 볼 일도 거의 없다.


다락방에 뭐가 들어왔나???

시골집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했는데. 돌구르는 소리는 멈추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진다.

허걱~


불안한 마을으로 지붕을 올려다 봤다.

ㅠ,.ㅠ

뜨헉~ 지난 봄의 지붕 공사가 헛수고가 됐다.


모래 주머니에 돌을 넣어 천막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한 것이었는데,,,

그날 그 더운 날~ 고생을 얼마나 했는데,,,

몇 년은 거뜬히 사용할 줄 알았는데,,,


태풍이 온다하니 마음이 급해졌다.

아빠께서 급하게 읍내에 나가 재료를 사오셨다.

농수로용 호수,,,


적당한 크기로 잘라 그 안에 돌을 넣을 생각이다.

마치 순대처럼.



눈 앞이 깜깜하다.

이젠 돌과의 전쟁은 끝일 줄 알았는데 ㅜ,.ㅜ



아빠와 지붕으로 올라갔다.

약 3~4시간 정도 땡볕 아래에서 고생.


다행히 비가 오기 전 작업이 끝났다. 만세~!!!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건 정말로 영화"리틀 포레스트" 같다.

지붕 공사까지,,, :D



지붕에서 바라본 텃밭은 조금 더 예뻤는데~

사진 찍을 생각은 못했네;;;


지붕 공사 덕분에 땀을 많이 흘렸다.

얼음보다 차가운 지하수물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졌다 ㅡㅡ;;;


그리곤,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휴식.



이번껀 좀 오래 가주기를 바라는데,,,

그렇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앗,,, 지붕 공사 중~ 지붕에서 만났던 개구리는 잘 내려갔을지,,,

걱정이다 ㅡㅡ;;;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온거야???!!!!


전보단 깔끔해진 모양~



앞으론 돌과의 전쟁 안하고 싶다;;;

그냥 지붕을 새로 할까???


자,,, 이젠 수확을 해보자~!!!

기쁨을 만끽해보자~!!!










총총총~


바쁘다~ 바뻐~!!!


라동이도 일손을 돕는다 :D


일반 토마토는 아직,,,


대신 방울토마토가 아주 잘 익었다.


와,,,, 많다.


그림이네,,, 그림이야~!!!


잘 익은 까마중도 따고,,,




샐러드 하면 더 에뻤겠지만,,,

식구들이 마당을 오매가매 하나씩 집어 먹었다 :D






지붕 공사를 마치고 나니,,,

채송화들이 모두 떠나갔다.


불과 몇 시간 전과 다른 모습.


지붕 위에서도 빨갛고 예뻤는데,,,

아쉽다.



시골집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지 않았다면.

더 아쉬움으로 남았겠다.


















오전에 수확한 감자,,,,

볼수록 뿌듯하다.


너무나 귀여운 양파.


잠시 후 고기 구워 먹을 예정인데~

함께 구워야겠다.


엄마는 시골집에선 쉬는 시간이 없으신 것 같다;;;

어무니,,, ㅡㅡ;;;




아이고,,, 어머니.

엄마는 이 곳에 오시면 힘이 절로 나시는가보다 ㅡㅡ;;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돌과의 전쟁, 지붕공사 # 토마토와 감자, 수확의 기쁨  2018.06.30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