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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양평 / 양수역 / 플라워카페 화우] 양평, 양수역 주변 여행 # 엄마와의 데이트 # 플라워카페, 화우 2018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시골집"이 생긴 후,

엄마는 그러셨다.


"이제 시골집을 여행 삼아 다니면 되니, 왠만한 여행은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

"시골집 가는게 즉, 여행 :)"



나야,,, 여행은 여행이고, 나들이는 나들이고, 시골집은 시골집이라 생각한다. 흐흐흐~




예전보단 시골집에 가야하기 때문에 여행이 좀 줄어들기는 했다.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시골집이라,,,

그런데, 시골집에 가면 할일이 태산.

쉬는게 쉬는게 아니다 ㅡㅡ;;



그래서인지,,,

엄마께서 양평에 바람을 쐬러 다녀오자신다.




엄마와의 데이트 :)

목적지는 "양수역"으로 정했다.



작년 즈음에 알게 된 양수역 주변 "들깨칼국수" 가게...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 있어 구수하다.


좀 더운 날씨였는데,,,

따끈한 들깨칼국수로 몸보신하는 느낌 :)



가게 이름은 모르겠다 ㅡㅡ;;

그냥 엄마와 난 들깨칼국수 가게로 부른다.


전철을 이용해 찾은 양수리,,,


어쩌다보니, 엄마와 난 이 곳에 자주 온다.

가족들도 좋아하는 양수리, 양평.


이 곳에 무언가 특별한 풍경이 있다.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은,,,



6월초면 운길산역 물의 정원엔 꽃양귀비가 한가득이다.

전철 창밖으로 내다보니, 아직 꽃이 없다.


작년 사진을 보니 6월 중순은 되어야겠다.



아마도 물의 정원에 양귀비가 만개했다면 그 곳이 목적지가 되었을 수도,,, (2018.05.30)


양수리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두물머리로 걸어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새로 정비한 모양이다.

이젠 양수리역에서도 연꽃을 볼 수 있겠다.


멀리 갈 필요가 없었다.

멋진 풍경은 이 곳에서도 충분했다.


장미꽃도 한창,,,




구름이 그림 같았던 하루 :)






솜사탕 구름이 두둥실,,,










요즈음 귀한 나의 사진,,, :D

난~ 점점 내 사진 찍기가 싫어진다 ㅡㅡ;;;






요것이 바로, 우리 시골집 대문 컨셉???


시골집 대문 양옆에 심은 장미가 어서 쭉쭉~ 자라주기를 바래본다.












중간에 나무 그늘 아래 벤취도 많아~

쉬어가기도 좋다.


구름이 예술이예요 :D


이후,,, 두물머리 근처까지 엄마와 걸어가기는 했지만,


정작 두물머리 가까이까진 가지 않고~

삭책로만 살짝 걷다가

다시  양수역 근처로 돌아왔다.


양수역에서 가까운 "플라워카페 화우"



엄마는 항상 이 곳을 궁금해 하셨다.

난 두번째 방문이었고,

엄마는 첫번째.


특히 음악이 마음에 드는 카페라 하겠다.

잔잔하다.


크기도 아담하고, 꽃이 많아 나름 분위기도 괜찮다.



그런데, 요즈음 예쁜 카페가 너무나도 많아,,,

왠만큼 예쁘거나 특이하지 않으면~;;;




작은 팥빙수와 시원한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엄마는 시럽 넣을 걸 좋아하시니,,,


라동이가 빠질 수 없다.



얼굴에 멍이 들었다. 

(집에 있던 쓰지 않는 카드지갑을 처음 사용했는데, 물이 들은 모양. 그 날 저녁 냅다 버려버렸다. 돈주고 산게 아니니 다행ㅡㅡ;;;)


속상하다고 계속 걱정을 했더니,,,

엄마 말씀~

"살다보면 얼굴에 멍도 나고 그러는거지,,,!!!"


너무나도 더웠던 날씨라~

얼음까지 오드득 오드득 깨물어 먹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뭉게 구름,,,






난 요 자리가 마음에 드는데,,,

햇볕이 들어 아웃!!!








엄마랑 이런 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총알이다.




맛있는 점심. 멋진 구름. 아름다운 풍경. 가벼운 산책. 시원한 커피. 엄마와의 데이트...

오늘도 참 행복했다.









Canon G1X Mark2로 촬영~!!!










[양평 / 양수역 / 플라워카페 화우] 양평, 양수역 주변 여행 # 엄마와의 데이트 # 플라워카페, 화우  201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