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베스트 봄 풍경은,,,
역시나 예상했던데로 "경회루의 수양벚꽃"이었다.
봄꽃이 대부분 다 그렇지만,
시기 맞추기가 참 힘들다.
게다가 올해처럼 봄꽃 피는 날짜가 뒤죽박죽이라면 더 그러하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 경회루의 봄 풍경 중에서도 최고를 만났던 하루.
수양벚꽃도 절정이요, 파란하늘까지 예술이다.
다만, 봄바람이 심해~ 카메라에 사진담기는 살짝 불편했던,,,
그래도 파란하늘이 있으니, 용서해주지!!!
몇 일 전, 아버지께 카메라 사용법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이번 경복궁 사진들은 좀 실험을 해봤다.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다보면~
좋은 사진도 얹어지겠지!!!
난 보통 "F"를 2.8이나 4.5정도로 사진을 찍는다.
많이 올린다해도 6.5 정도???
이번엔 10~11정도로 촬영해봤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점을 모르겠다라는 것 ㅡㅡ;;
음,,,하하하,,, 뭐지???
거의 카메라를 가지고 논지도 10년이 훨씬 넘었건만~
아직도 난 카메라라는 이 녀석을 도통 모르겠다 ㅡㅡ;;
에잇,,, 그냥 내 스타일로 찍을 테다!!!
하늘이 열일한 날~
파란하늘 + 수양벚꽃 + 경회루,,,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란 말이 딱!!! 인 것 같다.
오늘은 "경회루의 봄"에 Feel 받았다.
오른쪽으로 뚜벅뚜벅,,,
왼쪽으로 뚜벅뚜벅,,,
경회루에서만 1시간 30분 이상을 보냈다.
그러다가 어제 만났던 이웃님을 또 만났다.
어디선가 뵌 것 같은 분이 경회루 앞에 떡~ 서 계시는데, 깜짝 놀랐다.
"안녕하세요, 또 뵈네요??? 고궁이 집이세요???"
서울에서 수양벚꽃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라면,,,
경복궁의 경회루, 덕수궁 분수대 앞, 국립서울현충원 등이 있다.
커튼처럼 쭉쭉 늘어진 모습이,
솜사탕 같은 일반 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쭉쭉 늘어진 모습이라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더 예쁜 것 같다.
이런 풍경 덕분에 경회루는 오늘도 인기폭발!!!
너,,, 참 예쁘다 :D
난,,, 내가 원하는 생일 선물이 따로 있다.
물론 손에 쥐어주는 선물도 좋지만,
이렇게 예쁜 봄꽃 핀 풍경을 온 종일 만나는게 더 좋다.
마치 거대한 꽃다발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참 좋다 :)
[경복궁] 파란하늘 + 수양벚꽃 + 경회루 =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수양벚꽃 휘날리는,,, 경회루의 봄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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