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당지,,,
난 고궁 각각에서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곳이 한 곳 씩 있다.
예를 들면,
덕수궁은 "석어당"
경복궁은 "향원정"
창덕궁은 "희정당"
창경궁은 "춘당지"다.
그냥 왠지 하루종일 벤취에 앉아서 바라보아도 좋을 것 같은 평화로움이 있다.
너무나 예쁜 "원앙"도 만날 수 있고,,,
초록초록 해지는 것을 보니, 봄인가 봄 :)
춘당지에도 봄이 왔다.
춘당지 한켠의 개나리,,,
참 오래된 개나리란다.
사방이 막혀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바로 앞에 감시(?) 초소도 있다.
그런데, 올 때마다 한 두분씩 들어가 계신다. ㅡㅡ;;;
어떻게 들어갔지???
들어가지 말라는 곳엔 들어가지 말지어다!!!!
모든 봄꽃이 한꺼번에 피니~
풍성해서 보기는 좋구먼 :)
간간히 나오는 햇볕.
미세먼지 덕분에 "햇살"의 고마움을 더 잘 느끼고 있는 요즈음.
하늘하면 하늘색이지.
인간이 지구에 살면서 하늘색깔에 신경 쓰는 날이 올 줄이야~
누군들 알았겠나??
ㅡㅡ;;;
지난 겨울, 새로이 정비를 마친~
"창경궁 대온실"
예전에 비해 정리도 잘 되어 있고,,,
볼거리도 많다는 사실 :)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나의 마음을 사라잡은 식물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식. 충. 식. 물...
식물이 곤충을 잡아 먹다니,,,;;;
보면 볼 수록 신기하다.
역시나 식충식물답게 포스가 남다르다.
게다가 색깔까지 어찌나 카리스마가 있는지,,,
파리지옥,,,
이름을 알듯,,,말듯,,,
내가 알고 있는 꽃의 이름은 참 극소수다.
때론 이름을 외워야 하나 싶다가도.
예쁜 것만 보믄 되지~
식물학자도 아니고, 이름을 꼭 알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하트 뿅뽕,,,, 금낭화 :)
동백,,,
기회가 된다면 부산이나 제주도의 동백 군락지를 다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
볼거리 많은 "창경궁 대온실"~ 강력 추천입니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창경궁] 새로 정비를 마친,,, 창경궁 대온실 # 춘당지의 봄 풍경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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