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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경복궁] 파란하늘이 열일한 날 # 경복궁의 봄 2018


오잉,,, 오잉,,,

분명 아침엔 회색빛 하늘에 구름이 가득이었다.



어느 순간 하늘이 파란색으로 변하더니~

딴 세상이 됐다.

마법처럼 순식간에 변해버린 하늘 :)


그래,,, 이게 원래 하늘색이지???!!!




4월 4일, 오늘 내 생일인데~

항상 내 생일엔 날씨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맑아진 하늘에 싱숭생숭 :)



꽃대궐로 꽃놀이 가자!!!



아침 일찍 하늘이 파랗더라면 오전에 꽃놀이 나왔을텐데,,,

오후 4시가 다 되어서야 광화문에 도착 :)



그래도 오랜만의 "파란하늘"을 만날 수 있어 마음이 상쾌~ 통쾌~ 하다.



하늘이 파란 것 뿐인데,

사진을 대략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온다.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




파란 하늘이 이렇게나 소중한 존재가 될 줄이야~

어찌 알았단 말인가!!!



매일 곁에 있을 땐 몰랐는데,,,

앞으론 파란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하늘이 예술이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상쾌한 사진들이 많다.

"파란 하늘이 열일한 날"


대왕님도 코끝이 상쾌하실 듯,,,










지난 밤, 비 소식이 있었고, 

조금은 요란한 봄비였다.


밤 사이, 비 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어제의 고궁은 인산인해였다면,

오늘의 고궁은 조금은 여유로웠다.



봄비 한번에 봄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기는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강하다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벚꽃도 마찮가지!!!


경복궁도 다양한 봄꽃으로 꽃대궐이 됐다.


지난 밤, 요란한 봄비가 지나갔지만~

이. 상. 무...


어제,,, 창덕궁 홍매화 촬영 갔을 때,

하늘 색깔이 이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봄날, 난 고궁 나들이를 나오면 봄꽃 위주로 사진을 담기 때문에,,,

고궁의 건물 사진이 많지는 않다.








열흘 전, 찾았을 때~ 

거의 유일하게(?) 나홀로 봄꽃을 피우고 있던 산수유 나무.


꽃이 더 활짝 펴서 화사하다.



그리고 해가 앞에 있어 역광이기는 하지만,

화려한 빛을 더해줘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됐다.




앗!!!

어제 창경궁에서 만난 이웃님을 경복궁, 경화루에서 다시 만났다.


우연히 만난 건데,,,

깜짝 놀랐다 :)



그런데, 내 질문이 더 재밌다.

"혹시 고궁이 집이세요??"



이웃님에 사진에 가끔 등장하는 "냥이"

나도 찍어봤다.




와,,,, 화려하다.




왠지 꿈 속에서나 볼 것 같은 풍경이다.






딱,,, 좋은 색. 봄이다 봄!!!









[경복궁] 파란하늘이 열일한 날 # 경복궁의 봄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