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문이다.
식구들과 우리차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몽우리 졌던 "수선화"가 만개했다.
그런데,,,
전에 사시던 할머니가 수선화를 반 이상과 마당에 있던 꽃들을 무자비하게 캐갔다.
이사가시고 몇 달이 지났건만,,,,
황당하다 ㅡㅡ;;;
어차피 이 곳에 살 것은 아니다.
전용 캠핑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붕에서 물 새지 않고, 쓸 물이 나오면 된다.
간단하게라도 지붕을 보수하기로 했다.
초록초록한 잎이 담장을 뒤덮었으면 좋겠다.
지붕 고치기는 아빠가 하셨다.
물만 새지 않으면 잠을 자는덴 아무 문제 없다.
우선은 그렇게 쓰기로 했다.
역시나 예쁘다 :)
햇볕만 있다면 들꽃이란 건 정말 잘 자란다.
서울집 발코니에서 가져온 "파꽃"을 심었다.
(엄마가,,,)
뙤약볕 아래 있으면 정말 잘 자란다.
지난 번 심은 것들이 싹을 틔웠다.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조리하기 쉬운 가스가 있건만 또 불을 지폈다.
왠지 이렇게 하고 싶다.
이번에도 군고구마는 빠질 수 없다.
수고를 많이 하셨다.
일단은 방수만 되면 성공인데, 비 온 뒤에 확인을 해 볼 수 밖에 없다.
지붕 씌우기가 끝났다.
서울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대충 가져다 놓았다.
계륵이다.
대부분 "파"도 할머니가 파가시고,,,
요만큼 남겨 놓으셨다.
나. 원. 참...
오늘, 다락방을 처음 올라갔다.
생각한 것보단 엄청 깨끗하고 멋스러웠다.
적당히 꾸며야겠다.
[전원생활] 수선화가 활짝 핀 시골집 # 지붕공사 2018.03.31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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