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8. 03.24),
본격적으로 봄꽃을 만나기 전 고궁을 찾은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창덕궁 홍매화"다.
인터넷에서 "서울"에서 홍매화 볼 만한 곳을 찾으면,
딱 두 곳이 뜬다.
서울에 홍매화가 그것뿐은 아닐텐데,,, ㅡㅡ;;;
봉은사와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곳 "창덕궁"이다.
분홍색 팝콘이 팡팡~ 튀겨진 듯한 풍경이 참 사람스러운,,,
홍매화 :)
몇 년전부터 다른 건 몰라도 "창덕궁 홍매화"는 봄이 오면 꼭 찾게 된다.
비록 한그루지만,,, (반대편 한그루 더 있지만, 빈약 ㅡㅡ;;;)
봄이 오면 꼭 만나야만 하는~
1년에 한번 만나는 소중한 애인 같은 느낌의 홍매화 :)
2017년, 작년엔 3월 30일 즈음에 절정을 이루어
그 후 4~5일 동안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난~ 3월 30일에 찾았던,,,
그 날은 하늘까지 파란색이라 기억에 더더더 남는 날이다.
그런데, 올해는 좀 늦어 4월은 되어야 꽃이 피기 시작할 것 같다.
4월초에 홍매화 보기 위해 약속도 잡아 놓았는데,,,
글쎄~ 예쁘게 피어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
................
포스팅하는 현재,,, 2018.04.01. 만우절
언제 필지 모르겠던 "홍매화"는 소식에 따르면, 거짓말처럼 만개했단다. 하하하~
지난 금요일에도 몽우리만 지고 시원찮다고 했었는데,,,
4월 초, 예쁜 홍매화를 창덕궁에서 만날 수 있다.
부릉부릉~ 본격적인 봄꽃 구경, 시동을 걸자!!!
항상 그랬던 것 같다.
경복궁에 관람객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창덕궁, 그 다음이 창경궁...
덕수궁은 모르겠네???
창덕궁에도 마찮가지로 봄이 왔다 :)
그렇다. 봄날은 온다.
떠나가지 않을 것만 갔았던 겨울이 지나갔다.
올 겨울 참 추웠지,,,
추운 건 싫지만, 겨울이 떠나간다고 하니. 금세 그리워질 것도 같다.
고궁을 자주 찾는 편인데,,,
올 때마다 FEEL 받는 대상이 있다.
어느 날은 창호문, 어느 날은 문고리,,,
오늘은 단청과 처마였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ㅡ@;;;
창덕궁 낙선재,,,
작년부터 "낙선재 특별관람"이라 하여 행사를 하는데~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인터넷으로만 예매가 가능한데~
작년에도 단 몇 초 만에 매진되었다던데,,,
올해도 마찮가지였단다. ㅡㅡ;;
매진은 됐지만 참고로, 3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한달간
매주 목금토일 하루 한번 낙선재 특별관람이 있다.
작년엔 가보고 싶었는데 예매를 하지 못해 가지 못했고,
올해는 역시나 몇 초 만에 매진 될 것은 예상하여 일찌감치 포기(?) 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편안했다 ㅡㅡ;;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4월 첫째주면 모든 봄꽃들이 만개할 듯,,,
홍매화,,, 곧 만나요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따뜻한 라떼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다양한 봄꽃이 피는 4월이 유난히 기다려지는 하루였다.
하트를 찾아보세요 :)
[창덕궁] 창덕궁 홍매화는 언제 필까??? # 창덕궁의 봄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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