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간, 초여름 같은 23도이상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 되더니,,,
결국, 한꺼번에 봄꽃이 모두 피어버렸다.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모르겠다 ㅡㅡ;;;
홍매화를 기준으로 한다면, 작년에 비해 3일 정도 늦게 피기는 했지만,
기상청의 예보로는 4월초라고 하기엔 너무 높은 기온으로 꽃이 한꺼번에 펴서 금방 질 것이라했다 ㅠ,.ㅠ
결론은 "봄"이 "짧아졌다" 라는 것!!!
그렇지 않아도 해마다 봄이 조금씩 짧아지고 있단다.
우리나라, 이젠 더 이상 사계절이 뚜렸한 나라는 아닌 것 같다.
어찌되었든, 금방 필 것 같지 않은 봄꽃들이~
하루 아침에 모두 꽃망울 터뜨려 그야말로 고궁은 "꽃대궐"이 됐다.
날씨가 맑지 않고, 미세먼지가 심함이었던 날이라 아쉬움은 컸지만,
활짝 핀 봄꽃에 기분만은 최고였던 하루 :)
3월 24일에 다녀갔으니,
딱 열흘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봄꽃, 언제 필까,,, 기대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다른 세상이 된 고궁~
고궁 전체가 꽃동산, 꽃대궐이다.
그야말로 봄꽃이 한꺼번에 폈다.
2년전에도 이러했는데,,,
순차적으로 펴야 할 봄꽃이 한꺼번에 피니~ "예뻐서 좋다"라고 감탄은 했지만,
환경적으로 좋은 현상은 아니라,,,
걱정도 된다.
봄꽃이 모두 만개한 덕분에~
한복 입고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사진을 담으려면 줄을 서야했다.
난,,, 풍경 찍으러 온 사람이라~
줄 서기도 그렇고해서.
양해를 구하고 풍경과 함께 뒷모습으로 담았다.
버드나무에도 제법 새잎이 돗았다.
매화도 탐스럽고,,,
어쩌다보니, 해마다 고궁의 꽃대궐을 만나고 있다.
어느 여행지보다 분위기도 좋고, 예쁘기 때문 :)
그러다보니, 강원도로 남도로,,, 꽃놀이 가본지도 오래된 것 같다.
요즈음엔 내사랑 "서울"에서 나들이 잘 하고 있다 :)
열흘전보다 더 탐스러워진,,, 산수유 :)
진달래도 활짝,,,
개나리도 활짝,,,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창덕궁] 봄꽃 흐드러지는 꽃대궐,,, 창덕궁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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