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걸어왔다.
어디를 기준으로 잡아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대략 경복궁에서 창덕궁까지는 걸어서 25분 정도 걸린다.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면 30~40분 정도 걸리고,
빠른 걸음으로 씩씩하게 걸으면 20분 조금 안 걸린다.
난, 종로(중구)에 오면,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왠만해선 걸어다닌다.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 시간과 걸어가는 시간의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걸어가면서 구경할 것고 많고.
운 좋으면 예쁜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도 있다.
그리고, 운동도 된다 :)
창덕궁과 창경궁은 가운데 위치한 "함양문"을 통해 입장권을 한번만 구입하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그래서 창덕궁과 창경궁을 오고 갔는데~
사진은 "창경궁" 먼져~!!!
창경궁엔 "생강나무꽃"이 유난히 많이 피었더라,,,
2018년 3월 24일 기준으로~
다른 고궁에 비해, 창경궁엔 봄꽃이 조금 더 많이 피어 있었다.
창경궁의 좋은 점은~
고궁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라는 점.
그리고,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웅장함!!!
창경궁 역시 봄꽃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이 많지 않다.
사진 정리하긴 참 좋구먼 :)
춘당지에선,,,
원앙을 만났다.
깃털 색깔이 예술이예요~!!!
춘당지는 언제나 고요해서 매력적이다.
잠시 벤취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다가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간다.
그럴 땐,,, 빨리 일어나서 움직여야 한다 ㅡㅡ;;
너무 감성적인 건 위험하기에 :(
개나리도 곧 활짝 필 것 같다.
창경궁에서 만난 딱 한송이 :)
참고로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란다.
올해는 응봉산도 가볼까??
몇 년 전 찾았을 때~ 느낌 참 좋았는데,,,
난 봄이 참 좋으면서도 얄밉다.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봄꽃 구경하러 가볼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ㅡㅡ;;
이럴 때 몸이 여러개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하나는 현충원으로
하나는 창덕궁으로
하나는 여의도로,,,,;;;;
지난 겨울에 재개장한 "창덕궁 온실"
이미 다녀와서 사진도 있건만,,,
아직 포스팅 전이라는 슬픈 현실 ㅠ,.ㅠ
창경궁도 볕 좋은 곳엔 산수유꽃이 만개했다.
오늘은 라별이가 동행했다.
봄과 사랑에 빠진 라별이,,, 볼이 발그레레레레~
함양문을 통해 다시 "창덕궁"으로 건너간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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