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설날에 찾은 경복궁 # 경회루 겨울 풍경 # 설날 떡국 # 광화문광장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 2018

설날 아침,,,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

새배도 하고, 간단한 덕담도 듣고,,,

그리고, 떡국도 먹고,,, 한살도 먹었다 ㅠ,.ㅠ

난,,, 몇 해 전 부터~

내 기억으로는 명절날(추석 / 설) 고궁을 무료로 해주었던 해 부터인것 같다.

그 때부터 추석이나 설날엔 꼭!!! 고궁을 찾았다.

마치 명절엔 꼭 고궁을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올 설날엔 "경복궁"으로 정했다.

2019년 12월 30일까지 경복궁 향원정이 복원공사중이라~ 경복궁엔 발길이 뜸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보기로 한다.

그런데, 아직도 2년 가까이 남았는데,,, 어떻게 기다리지 ㅠ,.ㅠ

경복궁으로 가는 길.

광화문광장을 지난다.

요즈음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참 많다.

평창 공식 상품점도 궁금했는데 들어가본다.

지난 12월즈음, 광화문광장에 거대한 시설이 설치되길래,,,

이것들이 무언가 궁금했었는데,

모두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건물들이었다.

큰 볼거리는 없지만, 소소한 볼거리는 있었던,,,

단지,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는;;;

이곳이야 말로 가장 서울 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경복궁 광화문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모습도 그렇고,

광화문광장에서 경복궁 방향을 바라보아도 그렇고,,,

현재와 과거의 서울이 공존한 곳이랄까,,, :)

지금은 평창동계올림픽 시즌이니,,,

"수호랑"과 함께 고궁 여행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라 그런지,,,

90%이상이 외국인이다.

대한민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

해마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추석이나 설날에 고궁에 오면 정말 한산할거야"

하지만, 해마다 고궁 관람객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오늘은(설) 고궁에 가면 사람 구경 많이 하고 와야지"

사진에서 보이 듯~ 명절날 고궁의 묘미는 "많은 사람들"이다.

하하하~

봄은 봄인가 보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심하다.

그리고 추운 바람 속에 따뜻한 봄 기운이 있다.

그렇다. 날짜를 보니, 벌써 2월 중순이구나;;;

처음엔 이상하게도 생겼다 싶었는데,,,

수호랑 이녀석, 보면 볼수록 귀엽다 :)

짜잔,,, 라동이가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하지 :)

라동이도 왔어요 :D

수정전,,,

다른 구역에 비해 항상 사람들로 가득한~

"경회지 / 경회루"

어머나??

이번 서울의 한파가 심하긴 했던 모양이다.

경회루 연못이 꽁꽁 얼었다.

실제로 얼음 위를 걸어도 안전할 것 만큼 꽁꽁 얼었다.

몇 년 전, 서울에 10Cm이상의 폭설이 내린날 설경을 보러 온 이후~

겨울엔 잘 찾게 되지 않는 고궁이라,

경회루의 연못이 꽁꽁 얼어붙은 것은 거의 처음 본 것 같다.

라동이도 신기하지??

오후의 바람이 무척 심해~

바람 맞은 날이지만,

경회루의 새로운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런 풍경 처음이야,,,를 외치며.

경회루 앞에서 오래 머물긴 했지만, 정말 춥다 ㅠ,.ㅠ

올 봄엔 경회루 2층에 꼭 올라가 보리라,,,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운 향원정,,,

내가 그동안 경복궁을 자주 찾았던 이유가 "향원정" 때문이다.

경복궁의 모든 풍경이 모두 아름다운 건 사실이지만,

내 마음에 가장 드는 곳이 향원정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경복궁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건청궁쪽으로 다리를 하나 더 놓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일제 강점기에 변형된 것이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원래는 취향교가 건청궁 쪽으로 놓여 있었구나,,,

고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 잔제,,, 슬픈 역사다.

2년 후 보수공사를 마치고,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작년 가을에 찾았을 땐~ 유리에 비치는 것들이 많아 잘 보이지 않던데,,,

이번엔 햇빛 위치 덕분인지, 아쉬운데로 향원정을 바라볼 수 있었다.

[경복궁] 설날에 찾은 경복궁 # 설날 떡국 # 광화문광장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  201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