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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창덕궁] 궐내각사의 단풍은 참 아름다웠다 # 창덕궁 # 궐내각사 은행나무 2017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건너오다보니,

창덕궁 동선이 완젼히 거꾸로다 :)

 

 

창덕궁에 오면 "궐내각사" 구역은 완젼히 분리 된 것처럼 되어 있어~

올 때마다 들어가보지는 않게 되는 것 같다.

 

확실히 낙선재 쪽이 분위기는 더 있으니깐 :)

 

 

 

창덕궁 금호문쪽에서 궐내각사쪽을 바라보니,

커다란 은행나무가 몇 그루 보인다.

 

"지금 내가 대세요",,, 라고 말하는 듯.

가장 예쁜 노랑색으로 물들었다. 

 

거기에 파란 하늘까지 더해져 환상적이다 :)

 

 

그 풍경에 이끌려 "궐내각사"로 들어가본다.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진선문,,,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예쁨을 한껏 뽐내고 있는 은행나무 :)

 

오늘, 창덕궁의 단풍 핫플레이스 되겠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핸드폰으로 촬영해 즉석에서 SNS에 올렸는데,

나 말고도 이 곳에서 사진 담아 올리신 분들이 몇몇 있더군 :)

신기했다.

 

11월 3일.

궐내각사 "봉보당"에서 제대로 단풍든 "은행나무"를 만났다.

 

몇 일 후, 노랑 카펫까지 살짝 깔리면 더 예쁘겠구나 싶다.

 

후원도 그렇고, 노란 카펫도 그렇고,,,

다음주가 기대된다. (11월 둘째주)

 

규장각 단청과 함께,,,

 

 

 

그 날의 핫플레이스다보니,

사진이 좀 많아졌다 :)

 

이 곳에서만 한시간 이상 머물렀다.

 

은행나무가 잘 보이는 곳에 걸터 앉아,

이 생각 저 생각,,, 다행히 좋았던 추억들만 떠오른다 :)

 

 

 

구선원전,,,

 

 

 

 

 

 

 

미로같은 궐내각사를 돌아 진선문쪽으로 나왔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심해진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예쁘기는 하지만, 내가 다시 올 다음주까지 버텨줘야 한다며,,, 걱정이다 ㅡㅡ;;

 

떠나가려는 가을을 붙잡아두고 싶다.

 

올해 단풍은 다른 해에 비해 신기하면서도 많이 이상하다.

나무들마다 단풍든 정도차가 심해도 너무 심한 것 같다.

 

어느 곳은 여름, 어느 곳은 가을, 또 어느 곳은 겨울 같으니,,,;;;

 

 

가을 바람 덕분에 풍경이 더 예쁘다.

낙엽이 우수수수수~

 

 

가끔 돌풍이 불어 훼오리 바람이 생겼는데,

어느 꼬마가 얍!!! 하면서 돌진해 주변 분들에게 한바탕 큰 웃음을 줬다.

 

 

낙엽 떨어지는 풍경은 동영상으로,,,

 

 

같은 곳에서 3번 정도 찍은 것 같다.

카메라를 올리면 바람이 안 불다가 내리면 불고 ㅡㅡ;;

참~ 내 맘 같지 않네,,,

 

어찌어찌하다가 바람이 불 때 촬영 성공~ :)

 

 

내 바로 뒤에서 창덕궁 직원분이 화면을 한참 바라보고 계셨는데,,,

창덕궁을 나설 때 따라와서는

"영상 참 예쁘게 담겼던데요!!!",,,라며 칭찬을 해주셨다.

 

 

 

그날 담아 온 사진들은 찍어간 후, 일주일 후에야 확인을 했다 ㅡㅡ;;

나중에 묻은 줄 알았더니만 바로 이 시점에 카메라 렌즈 교체시

카메라 바디에 먼지가 묻었다는 걸 알았다.

10시 방향에 점,,, ㅡㅡ;;;

 

조만간 카메라 청소하러 가야겠군.

 

창덕궁의 가을 단풍은 참 아름다웠다.

그 중 최고는 "궐내각사"의 은행나무 :)

 

11월 첫째주, 다른 해에 비해서 확실히 단풍이 늦은 것 같기는 하다.

(어느 인터넷 기사를 보니, 예년에 비해 4일 정도 늦단다)

그래도 물들 곳은 다 들은 것 같으니~

 

 

화려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다음은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다.

 

 

 

 

[창덕궁] 궐내각사의 단풍은 참 아름다웠다 # 창덕궁 # 궐내각사 은행나무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