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직전.
제대로 늦잠.
새벽 5시에 기상했지만, 창밖을 보니, 어제보다 그제보다 구름이 더 많다.
하늘에 구름 한가득 ㅡㅡ;;
일출은 꽝,,,이다 생각하고 느지막히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한다.
발리에서의 마지막날.
비행기는 다음날 새벽 2시~3시 사이지만,
여행을 할 수 있는 날로는 마지막날이다.
발리까지 오는 비행시간, 7시간 빼면 앞에 하루, 뒤 하루는 없는 것이나 마찮가지다.
그래서 보통은 3박 5일 발리 상품이 많지만,
난 4박 6일로 선택했다.
그랬더니, 실질적인 발리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 날짜는 4일이다.
아직도 삼일 남았네,,, 아직도 이틀 남았네,,, 하더니!!
어느덧 마지막날. 아침부터 아쉬움이 몰려온다.
오늘 일정은 여유롭다.
수디씨도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후회했지만, 이런 일정이라면~
수디씨 만나는 시간을 오후 2시나 3시로 해도 됐을 것 같다;;; 아쉽네~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시간만 7시간이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등~
젖은 빨래는 찝찝하여 밤새 말리는 중이다.
분명 여긴 건기라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잘 마르지 않는다;;;
조금은 늦게 시작한 발리의 아침 :)
제비를 닮은 새들이 이리저리 짹짹~ 거리며 날아다닌다.
날씨는 흐리지만,,,
마지막 발리에서의 아침 풍경은 봐야겠지??
결국 수영장은 한번도 쓰지 못하는구나,,,
마지막날 아침엔 구름이 많아~ 날씨가 쌀쌀,,,
그래서 여유가 있어도 수영을 할 수 없었고 ㅡㅡ;;
구름이 조금씩 거치는 것 같기는 한데,,,
아침 먹고 스미냑 해변에 걸어가볼까???
약 3~4Km정도면 걸어갈만 한데,,,
마지막 조식이라 그런지,,,
접시에 담다보니, 푸짐해졌다.
다른 날도 여유롭게 일어나 조식을 즐겼지만,
오늘 아침은 더욱 더 여유롭다.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달걀 요리 :D
요걸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원래 마지막날은 무엇이든 아쉬움 투성이 인가 보다 :)
[인도네시아 / 발리 / 스미냑]
발리 - 발리 스미냑의 아침 # 호텔 조식 2017.08.12 (다섯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