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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7-발리

[인도네시아 / 발리 / 우붓 왕궁] 발리 - 우붓 # 우붓 마지막 왕이 살던 왕궁 # 우붓 궁전 2017 (셋째날)

1시간 정도의 우붓 거리 산책을 마치고,,,

우붓 마지막 왕이 살았다는 "우붓 왕궁(궁전)"으로 들어가 본다.

 

 

 

인도네시아 전체가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발리엔 신호등이 거의 없다. 더불어 건널목도 없고,,,

그러다보니, 찻길에 푯말도 많지 않다.

 

그래서,

디씨는 다음에 다시 오더라도 오토바이는 위험하다고 신신당부를 한다.

 

 

찻길 건너기도 쉽지 않다.

조심하되 과감하게~!!

 

우붓 왕궁 입구,,,

 

이 곳은 답이 없었다.

한창 공사중이었다.

 

공사중인건 좋은데,,, 지나가는 사람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ㅠ,.ㅠ

뜯어낸 흙 잔뜩 묻은 돌과 건축자제들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도

트럭에 턱~ 던져버리니;;;

먼지가 눈 앞을 가린다. 앞이 보이지 않아,,, 콜록콜록;;;

 

먼지를 잔뜩 뒤집어 섰다.

딱,,, 우리나라 60~70년대 모습이다.

 

집에 돌아와 이 사진을 보신 건축인 아빠의 말씀,,,

"70년대 공사현장 모습이군!!"

 

정말 대책이 없다.

입구를 비롯해 "우붓 왕궁" 반 이상이 공사중이었는데,

먼지가,,, 계속 눈 앞을 가린다.

 

공사중이라며 입구를 막지 않고 들어와서 볼 수 있어 다행인지,,,

헛갈린다.

 

,,,그래도 보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먼지 투성이에 화는 났지만,

이국적인 분위기에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까르페디엠 :)

 

우리나라도 70년대엔 이러했다지만,

그래도 왕궁인데,,, 음~ 이렇게 공사를 해도 되나 싶었다 :)

 

우붓 왕궁은 몽키 포레스트 로드(원숭이 사원)와 라아 우붓 로드 교차점에 위차하고 있는

우붓 마지막 왕이 살던 옛 궁전이다.

 

매일 밤에는 발리 전통 댄스 공연도 있단다. (레공댄스, 바롱댄스)

 

 

 

 

 

 

 

우리의 정관헌이 생각났다.

고종황제가 커피를 즐기시던,,,

 

모양이 비슷비슷하다.

 

우붓의 마지막 왕도 이 곳에서 코피(커피의 발리 말)를 즐기셨을라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왕궁이라 그런지,,, 고풍스럽고, 운치있고, 나름 화려했다.

 

 

모두 둘러보겠다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하지만, 가운데쪽으로는 들어가 볼 수 없다고 하여 좀 아쉬웠다.

 

 

 

 

 

여기는 포토존인가요??

사진을 안 찍으시는 분이 없네,,,

 

수많은 사람들로 팍팍했던 ㅡㅡ;;

 

 

 

 

 

가운데쪽은

무슨 조건이 있어야 들어가 볼 수 있는가보다,,,

 

담 넘어로 살짝 보기!!!

 

 

 

 

 

 

 

먼지 때문에 입장 할 때는 기분이 좀 그러했지만,

웅장하고 화려한 우붓 왕궁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공사를 마치고, 기회가 되어 앞으로 다시 찾을 수 있다면,,,

그 땐 더 아름다운 왕궁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인도네시아 / 발리 / 우붓 왕궁] 발리 - 우붓 # 우붓 마지막 왕이 살던 왕궁  # 우붓 궁전  2017.08.10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