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 "촉석루"
앞으로 흐르는 남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
촉석루라는 이름은 "강 가운데 돌이 우뚝 솟은 까닭"에
누의 이름을 촉석이라 했다고 전해진단다.
촉석루는 전시에서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화로운 시절에는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던 명소로
또 과거를 치루는 고사장으로 쓰이기도 했다.
촉석루의 현판 북쪽의 것은 영조 때의 명필 "송하 조윤형"의 글씨
진주성의 "루"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볼 수 있다.
남장대는 "은초 정명수"의 글씨.
그리고 영남제일형승은 "청남 오제봉"의 글씨다.
촉석루의 남쪽 현판은 "유당 정현복"의 글씨.
햇살 드는 곳은 따뜻하다 못해 약간 덥다.
신발도 벗었겠다~ 편안하게 햇살을 받으며 앉았다.
촉석루에서 남강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시라도 한 수 읊어야 할 것 같다.
촉석루에서 인증샷~!!!
아!! 요건 그림자라서 괜찮은데~
요즘 사진찍을 때 브이(V)하면 안된단다.
지문을 복사해서 범죄에 쓴다나 뭐라나,,, ㅡㅡ;;
그런 머리는 제발 좋은데 쓰지 말이다!!!
논개의 영정을 모셔 놓은 "의기사",,,
촉석루는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국보 제 276호로 지정되었지만,
전쟁 때 불탄 것을 진주 시민들이 진주고적보존회를 만들어 국비, 도비, 사비와 시민 성금으로 1960년 옛 모습을 되 찾았다고 한다.
라동이도 촉석루에서 인증샷~!!!
아,,, 논개!!!
의기사는,,,
조선 선조 26년 (1593년)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순국한
논개의 넋을 기리기 위해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논개,,, 기억하겠습니다.
촉석루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논개가 왜장을 끌어 안고 순국한 "의암"과 의암사적비를 만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겨울이 반쯤? 반은 더 지나갔나?? 지나간 것 같은데,,,
진주는 봄이 코 앞에 와 있는 듯 했다.
간간히 불어오는 강바람이 시원하다.
남강 가까이의 산책로는 잠시 후에 걸어보기로,,,
강변 산책로도 출입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촉석루와 의암을 포함해서,,,
반짝반짝 아름다운 남강,,,
내가 서울의 "한강"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스케일도 크고, 서울을 사랑하다보니, 자연스레 :)
우리나라에서 한강 이외에 섬진강도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강 하나 에 "남강" 추가요~
의암사적비,,,
의암은,,,
임진왜란 때 논개가 순국한 바위.
조선 선조 26년, 6월 29일.
임진왜란 제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명의 민, 관, 군이 순절하자
논개가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순국한 곳이다.
인조 7년, 정대륭이 바위의 벽면에 "의암"이라는 글씨를 새겼다.
의암사적비는,,,
경종 2년에 명암 정식이 지은 비문으로 세운 것.
풍경이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남강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의암은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이라 불리기도 하였단다.
[진주 / 진주성]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촉석루 # 논개의 의기사 # 의암사적비 # 의암 2017.01.16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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