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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데로,,, 홈카페

[홈메이드 카페 /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 로스팅]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 로스팅하기 # 후라이팬 홈 로스팅 # 핸드드립 커피 2016

 

 

지난 9월초 (9월 10일)에

 

동네 단골 카페에서 구입해 둔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

 

 

 

 

 

지난 여름날, 참 더웠고.

 

대단한 날씨였지;;; 어찌 잊을꼬~

 

 

 

 

집에서 후라이팬 로스팅을해야하고.

 

가스레인지 불 앞에서 30분을 서서 생두를 볶아야 하는데~

 

그랬다간 생두보단 내가 더 먼져 볶아지거나, 탈수 될 것 같아;;;

 

 

 

조금이나마 날씨가 쌀쌀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영하 아래로 기온이 떨어졌다.

 

갑자기 초겨울이 되었던 11월 2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체감온도는 쭉~ 내려갔다.

 

 

 

이런날, 홈로스팅하기엔 최고인 듯 :)

 

 

 

 

 

9월초, 구입한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

 

 

 

 

생두를 구입하면, 카페에서 로스팅한 원두보다 1/10배 (원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직접 로스팅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전문가는 아니고, 로스팅이 잘 된 건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내가 로스팅한 원두가 입맛에 맞으면 되는 것!!!

 

 

 

거의 1~2년 정도 집에서 후라이팬 로스팅 경험이 있는지라,,,

 

이젠 거뜬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앞으로는 계속 "생두" 구입을 해서 직접 로스팅 하는 걸로 해 볼 생각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재미도 있고~ :)

 

 

 

 

 

 

 

생두를 사왔으니,,,

 

결점두를 골라내야 한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를 살 때~

 

카페 주인분께서 이번 시다모 원두가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해 주신 것이었는데,

 

생두 크기도 큼직하고,

 

내가 본 생두 중에서는 싱싱해 보여서 나 역시 만족이다.

 

 

 

 

토솔이가 결점두 고르기를 도와준단다 :)

 

 

 

 

썩거나, 못 생겼거나, 모양이 이상한 생두를 골라낸다.

 

 

 

 

 

커피도 곡식이라,,,

 

결점두가 없을 않을 수가 없다.

 

 

 

 

결점두를 골라내지 않으면,

 

커피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잘 골라내야 한다.

  

 

 

 

꼼꼼하게,,,

 

 

 

 

토솔양이 수고해주고 있어요 :)

 

 

 

 

그렇게해서 골라낸 온전한 생두와~

 

 

 

 

못생기고, 썩고, 곰팡이 난 생두들.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조금 속상하네,,,;;;

 

 

 

 

결점두를 골라냈으니,,,

 

후라이팬 홈 로스팅을 해보자!!!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도 원두가 탈 수 있으니,,,

 

골고루 섞어주면서 로스팅해야 한다.

 

 

 

집에서의 로스팅은 더더욱 눈을 뗄 수가 없다 ㅡㅡ;;;

 

 

 

 

1차 크렉에서 2차 크렉 직전까지의 로스팅 상태. (중배전)

 

이 상태에서는 단맛 강조, 약한 쓴맛, 신맛과 바디감이 조화를 이룬다.

 

 

 

 

난~ 살짝 2차 크렉까지의 상태의 원두를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더 로스팅한다.

 

씨티와 풀-씨티 중간 정도가 딱 좋은 듯 :)

 

 

 

 

2차 크렉이 시작됐다.

 

원두가 펑펑펑~ 터지는 소리가 경쾌하다.

 

 

 

 

그리고 원두 특성마다 로스팅 포인트가 있는데,,,

 

에티오피아 시다모의 로스팅(Roasting)은 시티(City) 로스팅이 적당하다고 하니 참고했다.

 

 

 

그렇게 하여~

 

씨티와 풀-씨티 사이(중강배전) 정도로 홈 로스팅을 했다.

 

 

 

 

속껍질, 은피가 날려서

 

가스레인지 주변이 엉망이다.

 

 

커피 원두를 로스팅 할 때마다 청소가 더 힘든 것 같다;;;

 

 

 

 

 

 

게다가 추워진 날씨에 가스레인지 앞에서 따뜻하고 좋았는데,

 

은피 날린다고 밖에 나왔더니,

 

으스스스,,, 추워도 너무 춥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원산지에서부터 우리집까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ㅡㅡ;;;

 

 

 

 

은피를 날리기 위해~

 

아이언맨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

 

 

 

 

휙휙휙~ 모두모두 날아가라~

 

 

 

 

자연광 받은 에티오피아 시다모 로스팅 원두,,,

 

 

 

 

뭐,,,, 이정도면 잘 로스팅 된거라 생각한다.

 

 

 

 

날짜를 쓴 이름표 붙이고,,,

 

 

 

 

두번에 걸처 후라이팬 홈로스팅을 했더니,,,

 

그 양이 조금 많다.

 

 

한동안 맛있는 커피 먹을 수 있겠다싶다.

 

 

 

 

 

 

 

 

 

참고로,,,

 

나의 홈로스팅 중에서 이번 로스팅이 가장 잘 되었다.

 

 

 

 

맛도 너무 좋고, 향기도 좋고, 커피빵도 너무 잘 생기고,

 

가장 좋은 건,,,

 

 

우리 아빠~ :)

 

항상 내가 커피 만들어 드리고, 맛있다고 말은 하시지만,

 

한편으로는 믹스커피에 길들여져 계셔서 핸드드립 커피가 입맛에 딱~ 맞으시지는 않는 모양이다.

 

안타깝게도,,, ;;;

 

 

그런데, 이번 커피는 입에 잘~ 맞으신다고 하여 다행이다.

 

 

 

 

내가 먹어봐도 지금껏 어느 커피들보다 맛있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로스팅 되면 좋겠는데~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홈메이드 카페 /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 로스팅]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 로스팅하기 # 후라이팬 홈 로스팅 # 핸드드립 커피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