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을엔 여러가지 다양한 색깔의 단풍들이 있지만,
"노란 은행나무 단풍" 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무언가 풍성한 듯, 무언가 따뜻한 듯,,,
경복궁에서 향원정 다음으로 내가 좋은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자경전" 돌담 뒷쪽의 커다란 은행나무 다섯그루(맞나?)
난 가을에 경복궁에 오면~
향원정이랑 이 곳의 다섯그루 은행나무만 카메라에 담으면~ :)
경복궁의 가을 80%이상은 만난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화려한 곳이다.
햇살도 좋고, 은행나무 단풍 색깔도 곱다.
게다가 낙엽도 살짝 떨어져 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이 됐다.
사실, 난 욕심쟁이라 좀 더 노랬으면,,,
이라고 조금~ 아주 조금 투덜됐다. ㅡㅡ;;
그래서 딱 1주일 후에 다시 갔었는데,
헉;;; 대부분 은행잎이 떨어졌더군;;;
과유불급이었다 ㅡㅡ;;;
누구 말처럼,,, 지금이 가장 좋은 때~ 시절인건 맞는 것 같다.
욕심을 버리자!!!
은행나무가 워낙 커서~
경복궁 전체가 노랗게 물든 것 같다.
은행나무 낙엽도 적당히 떨어져 있고,,,
이 곳에서도 벤취에 앉아~ 사색에 잠겼다 :)
친구들과 추억만들기 :)
난 몰랐다.
정말로 몰랐다.
왜 몰랐을까??
그 동안 경복궁의 가을~
이 곳에서의 풍경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몰려온다 :(
건춘문 앞에 이렇게 커다란 은행나무가 또 있는 줄 정말 몰랐다.
앞으론 절대 놓치지 않으리!!!
결국~ :)
오늘의 경복궁 가을 풍경 중,
베스트 장소는 바로 이 곳이 되겠다.
"건춘문 앞 은행나무"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노란 은행나무가,,,
마치 동화 속의 한장면을 연상케 한다.
저마다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담는다.
유치원에서도 가을 소풍 많이 나왔던데,,,
아이들이 참 귀엽다 :)
앞의 선생님들이 더 재밌었는데,
사진이 좀 심난하여~ 올리진 않는다.
(사람이 너무 많아;;;)
요즘,,, 심난한 오방색.
이렇게나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색깔들인데,,,
이렇게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인데,,,
도대체,,, 이 나라는 ㅡㅡ;;;
어찌 돌아가고 있는건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마음이 아픈 요즈음이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경복궁] 노란 추억 가득한 경복궁 # 경복궁의 가을 # 은행나무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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