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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창경궁] 아름다운 고궁의 가을,,, 창경궁 # 4대궁/종묘, 천만 넘는 관람객 달성 2016

 

 

길상사에서 창경궁으로 넘어왔다.

 

지도를 보니, 멀지 않기에,,,

 

 

 

올해는 창덕궁, 창덕궁 후원, 덕수궁, 2번의 경복궁의 가을을 이미 만났고~

 

( 그 이후 종묘도 갔다 :) )

 

창경궁의 가을은 그냥 지나치려고 마음 먹고 있었고,

 

고궁의 가을은 시즌이 지났을거라 생각해

 

큰 기대없이 찾았던 "창경궁"

 

 

 

 

 

이번 가을은 참 재밌다.

 

 

 

매번 가을여행을 가고,

 

"이번이 마지막 풍경일거야~"

 

"오늘 풍경이 지난번보다 더 좋아~"

 

"오늘이 최고야"

 

,,, 이랬는데

 

갈 때마다 최고를 갱신 :)

 

 

 

또 말을 바꾸자면,,, 올해의 가을 풍경은 "창경궁"이 젤 좋았,,,,끙~;;;"

 

 

 

 

 

매년 그래왔지만,,,;;;

 

(확실히 고궁의 가을이 예쁘긴 하다. 교통 좋고)

 

올해는 더~ 가을에 고궁을 많이 찾은 2016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

 

 

 

 

 

*

 

 

 

얼마 전, 페이스북 "문화재청"에서 소식을 들었다.

 

 

 

올해 4대 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 종묘가 올해 관람객 천 만명을 넘었단다.

 

이렇게나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것은 궁궐 개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천 만명이면 현재의 서울특별시 인구(2016년 10월 기준 / 9,954,791명)보다 많은 숫자이고,

 

한명이 한번만 다녀갔다고 가정을 하면,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것.

 

 

 

 

나도 천만이 넘는 관람객 만들기에 많이 일조를 했구나 싶다;;;

 

경복궁 2번, 창덕궁(후원), 창경궁, 덕수궁, 종묘(창경궁 이후에 갔기에 포스팅 예정)

 

,,,6번 입장 ^ㅡ^;;

 

 

 

이런 곳에서도 나의 끝없는 고궁 사랑이 들어나는 군;;;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정말 전생에 "수문장"이었나부다...??? ㅋㅋㅋ

 

 

 

 

어쨋든 4대고궁 및 종묘의 개방 이후

 

첫 번째 "천 만명 이상" 관람객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창경궁의 가을은 조금 더 긴~ 듯 싶다.

 

 

 

날짜는 겨울로 가고 있는데,

 

왜 가는 곳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인지 모르겠네??

 

 

 

 

빨강,,, 노랑,,, 주황,,,

 

단풍도 참 곱다.

 

 

 

 

이날은 신기한 일이 또 하나 있었다.

 

어디를 갔거나, 다녀온 다음~ 기분 내키면 SNS에 올리곤 하는데,

 

SNS이웃님과 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날도 같은 곳에 머물면서 만나지 못했던,,,

 

언제 우연치 않게 만나면, 차나 한잔 합시다!!!

 

 

 

 

요즈음엔 혼자 다니시는 분들이 예전에 비해 더 많아진 것 같다.

 

오죽하면 혼술, 혼밥 이야기까지 나왔으랴,,,

 

 

 

뭐~ 여럿이 같이 하든, 나 혼자 하든,,,

 

모든 시간이 소중하고

 

각각 좋은 점이 있으리라.

 

 

 

나도 때론 혼자 다니는 것 좋아하는데~

 

혼술, 혼밥은 좀;;; 어렵다.

 

 

 

 

 

 

 

 

 

예나,,, 지금이나,,,

 

모든 역사는 슬프고, 아픈 것인가보다.

 

 

 

 

특히나 모두가 알다시피 창경궁의 역사는 더 슬픈,,,

 

창경원 ㅠ,.ㅠ

 

 

 

 

 

순종 즉위 후 창경궁은 일제에 의하여 크게 훼손된 창경궁.

 

 

 

1909년(순종 3) 일제는 궁 안의 전각들을 헐어버리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였고,

 

궁원을 일본식으로 변모시켰으며,

 

강제로 한일합병조약()이 이루어진 이후인 1911년에는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켰다.

 

 

 

 

또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산맥을 절단하여 도로를 설치하였으며,

 

궁 안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벚꽃을 수천 그루나 심어놓고 1924년부터 밤 벚꽃놀이를 시작하였다.

 



광복 이후에도 오랫동안 관광시설로 이용되다가

 

1980년대에 정부에서 '창경궁 복원 계획'을 세워 1983년 7월 1일부터 복원공사를 위하여 일반공개를 중단하였고,

 

그해 12월 30일에는 원래의 명칭인 창경궁으로 환원하였다.

 

 

 

1984년부터 1986년 8월까지 동물원과 식물원 시설 및 일본식 건물을 철거하고 문정전 등을 복원하였으며,

 

벚꽃나무도 소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 등으로 교체하고

 

한국 전통의 원림()을 조성하는 등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출처 : 두산백과)

 

 

 

아직도 일제의 잔제인 "창경원"으로 부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창경궁"으로 명칭을 해주시면 좋겠다.

 

 

 

 

한복도 집에 있는데,,,

 

매번 한복입고 나간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이 되질 않는다.

 

 

 

불편할 것이라는, 거추장스러울 것이라는, 편견 아닌 편견도 좀 있고;;;

 

 

 

 

 

 

 

 

 

 

 

 

 

 

 

 

 

 

 

 

 

 

 

 

 

 

 

 

 

 

 

 

 

 

 

 

 

 

 

 

 

 

 

 

 

 

 

 

 

 

 

 

 

 

 

 

 

 

 

언덕 위론 "성종태실"이 있다.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이번엔 설명도 듣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창경궁] 아름다운 고궁의 가을,,, 창경궁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