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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덕수궁 / 궁중문화축전 2016] 궁중문화축전 - 오늘, 궁을 만나다 # 덕수궁, 근대를 만나다 # 대한제국과 약탕국 # 정관헌 2016

 

 

지난, 2016년 04월29일부터 05월 08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에서~

 

"궁중문화축전"이 있었다.

 

 

 

 

 

올해로 제 2회째를 맞은 축전,,,

 

작년엔 소식은 들었지만,

 

가볼만한 시간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던!!

 

 

 

 

행사 일정을 보니,

 

많은 행사들 중에서 눈에 띄는 두가지가 있었다.

 

 

 

 

경복궁 / 한복 패션쇼 (흥례문광장)

 

덕수궁 / 대한제국과 양탕국 (정관헌)

 

 

 

 

 

그 외에도 다양한 음악회 / 콘서트, 종묘 묘현례,,,

 

미리 예약을 해야 했지만, 고궁문화체험전, 수라간<시식공감>등

 

시간만 된다면 모두모두 보고 싶은 행사들로 가득했던~

 

"궁중문화축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드림웍스 특별전 관람을 마치고~

 

정동길을 살짝 산책한 후,,,

 

"덕수궁"으로 왔다.

 

 

 

5월초부터 보름동안 봄여행주간이라 하여~

 

고궁들의 입장료는 반값.

 

 

그리하여 덕수궁도 500원에 입장!!

 

 

 

 

 내가 덕수궁을 찾은 이유는~

 

 

커피에 관심이 많다보니,

 

대한제국시절의 양탕국을 맛보고, 어떻게 만드는지 보기 위해서인지라,

 

 

 

덕수궁 대한문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빠른 길로 정관헌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고종이 연회를 즐기며 커피를 즐겨마셨다는,,, 정관헌

 

 

 

작년에는 2000~3000원 정도로 양탕국을 판매했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무료 시연이란다.

 

 

 

 

양탕국,,,

 

나는 네가 궁금했다 :) 

 

 

 

 

 

엄마께서는 별것 아닐 거라며 가지 말라셨는데,,,

 

난 대충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메뉴판이 있지만,,,

 

뜨거운 것이랑 차가운 것. 둘 중에 하나를 선택!!!

 

 

 

 

 차가운 것은 금방 나온다고 했지만,

 

커피는 따뜻한 맛 아니던가???

 

 

 

 

 커피 내리는 바리스타분들도 훈훈하시다 :)

 

 

 

요즈음 핸드드립 커피랑 같은 형태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 현대식 핸드드립>>

 

드리퍼 ㅡ 여과지 ㅡ 분쇄한 커피 ㅡ 뜨거운 물 ㅡ 뜸들이기 ㅡ 추출 ㅡ 기호에 맞게 물 섞기

 

 

 

<< 대한제국의 커피 양탕국>>

 

(1) 용기에 (분쇄한 커피 + 따뜻한 물) 함께 넣고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잘 섞은 후 

 

(2) 드리퍼에 여과지를 넣고

 

(3) (2)번에 (1)을 부어서 추출

 

 

 

지금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방식은 같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만, 내 생각엔 대한제국의 양탕국 방식의 핸드드립이 맛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래도 커피의 깊은 맛이 우러나 커피의 맛이나 향이 더 고급스러울 것 같긴 하다.

 

 

 

 

집에 돌아가면 나도 도전해봐야겠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니깐 :)

 

 

 

 

 저렇게 분쇄된 커피와 따뜻한 물을 섞어,,,

 

 

 

 

 드리퍼 + 여과지에 부어서 커피 추출 :)

 

 

 

 

 커피맛이 정말 기대됐다.

 

 

 

무료시음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원두도 넉넉히~ 정성도 가득해 보인다.

 

 

 

원두도 원산지를 알려주셔서 어머나?? 했던 기억은 있는데

 

추출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설명을 듣는 바람에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그리하여 완성된 양탕국 :)

 

 

 

맛도 맛이지만, 아무래도 머물고 있는 곳이 고궁이다보니,

 

그 풍경 또한 맛에 한 몫을 했으리라~

 

 

 

 

 내가 따뜻한 양탕국 38번째 손님이었던가보다.

 

100잔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고종황제의 느낌으로~

 

정관헌 일대를 거닐면서 양탕국에 취해본다.

 

 

 

 

 양탕국이란 서양의 탕국이란 의미,,,

 

 

 

 

 양탕국 시음도 하고,

 

양탕국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양탕국 만드는 법,,,

 

 

 

 

 

 

 

 

 

대한제국 시절, 한국에 소개된 커피들,,,

 

 

 

 

대한제국 시절의 다방,,,

 

 

아무래도 일제시대다 보니, 일본식 용어로 끽다점.

 

 

 

 

 

 

 

 

 

 커피의 역사도 살펴보고,,,

 

 

 

 

 

 

 

 

 

 

 

 

 

 

 우리나라 문헌에 등장하는 커피들,,,

 

 

 

 

 

 

 

 

 

 

 

 

 

 

 

 

 

 

 

 

 

 

 

 

 

 

 

 

 

 

대한제국 시대로의 커피여행,,,

 

타임머신을 타고 고종황제를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온 듯한 느낌!!

 

참 신선했다.

 

 

 

 

궁중문화축전 / 덕수궁에서의 "대한제국와 양탕국" 행사는

 

4월 30일부터 05월 08일까지 진행됐었다.

 

 

 

 

 

 

 

[덕수궁 / 궁중문화축전 2016] 궁중문화축전 - 오늘, 궁을 만나다 # 덕수궁, 근대를 만나다 # 대한제국과 약탕국 # 정관헌  20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