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계동길을 지나~
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지나~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을 통해~
"경복궁"으로 갔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었던지라,
모든 고궁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ㅡ^;;;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정도로 만족!!!
모두 다른 고궁이긴 하지만,
같은 건물 양식이라 보면 볼수록 지루하고, 같은 곳에 머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ㅡㅡ;;;
욕심도 적당히 부려야 한다는 교훈!!
현대미술관 서울관 언덕 꼭대기(?)에 있는 건물이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난 그져 미술관의 일부인 줄 알았다.
그래도 자주 다니다 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도 보이고,
흥미롭다.
국립민속박물관,,,
이 곳도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옛거리가 나오는데, 그 곳 역시 흥미로운 곳 중 한 곳이다.
다행히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 :)
봄철 황사는 정말 미워잉~!!!
경복궁으로 입장!!!
이건 무슨 꽃이지??
국립민속박물관 쪽으로 입장하면,,,
"향원정"과 멀지 않다.
입장료가 없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 좋기는 한데,,,
고궁 곳곳에서 사진에서 보이 듯~
공사하는 곳이 많더라는,,,
어느 외국인 분은 눈살을 찌푸리다가 사진을 못 찍고 그냥 가더군;;;
무료가 다 좋은 건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했을라나??
그래도 안전과 문화재 관리가 우선이니깐,,,
너무 속상해 하지 마오!!
한편으론 경복궁에서 너무(?) 했다,,, 는 생각도 든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꽃이 화려하게 피질 않았던 3월 말,,,
이미 창덕궁과 창경궁을 만나고 온 후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경복궁은 간단히 둘러봤다.
교태전과 자경전 사이엔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다.
꽃이 만발하면 참 예쁜 곳인데,,,
꽃은 아직이어서 아쉬웠다. ㅡㅡ;;;
이제사 몽우리가 잡힌 정도. (2016년 3월 30일)
볕이 잘드는 곳은 살구꽃이 피긴 했지만,,,
역시나 아쉬운,,,
그야말로 경복궁은 후다닥,,, 보고 나왔다.
휴,,, 덥다.
이젠 초여름이라 해도 될 것 같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 ,,,로 촬영~!!!
[경복궁] 봄꽃 흐드러지는,,, 꽃대궐 경복궁 # 문화가 있는 수요일 2016.03.30
그리고, 5일 후,,,
아빠께서 "경복궁"에 다녀오셨다.
사실, 내가 다녀온 이틀 후 아빠께서 창덕궁에 가신다하셨다.
아직도 꽃이 별로 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 다음주에 가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었다.
아빠께서 경복궁 사진을 담아 오셨는데,,,
내가 다녀간지 딱 5일 만에
경복궁의 분위기는 완젼히 달랐다.
화려하고, 아름답고,,,
그야말로 꽃대궐이 됐다.
물론 난 무료여서 좋았지만,
경치를 생각하면 조금 더 늦게 고궁을 찾았어야 했나부다.
하긴 그랬으면, 창덕궁의 "홍매화"는 만나지 못했을테지,,,
화려해도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아빠께서 담아오신~
"경복궁의 봄"을 몇 장 올려본다.
내가 원했던 교태전과 자경전 중간의 풍경은 바로 이것이었다.
만개한 "살구꽃"을 사진으로 나마 보게되어 다행이다.
아빠께서 다녀오신 경복궁,,, 2016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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