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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열대어 구피 이야기, 세번째] 아가 구피는 여덟마리 2013

 

어머나!! 큰일이다.

 

 

 

구피에 대해 미리미리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지나고 나서 알게 된 사실들이 너무나 많다...ㅠ,.ㅠ

 

 

언제 키워봤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는 나쁜(?) 주인이다.

 

 

 

열대어 구피는 난태생종으로 뱃 속에서는 알로 품고 있다가

 

내보낼 때는 새끼로 낳는단다. 

 

 

 

그리고 자기 새끼, 남의 새끼 할 것 없이 먹어버린다는,,,

 

출산이 임박했을 때는 부화통으로 따로 분리시켜야 한단다.

 

 

 

그래서 구희가 새끼를 낳은지 이틀이 지났는데, 부랴부랴 새끼와 어미를 분리했다.

 

 

매일매일 마릿수를 점검했기 때문에 잡아 먹은 것 같지는 않다.

 

나의 바램일지도 모르지만,,,

 

보통 10~20마리 정도 낳는단다.

 

(첫 임신이면 조금 낳을 수도 있다는데~ 네가 처음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다만, 아홉마리 태어난 것 중에 한마리는 천사가 된 채 발견 ㅜ,.ㅜ

 

 

 

그래서 살아 남은 아가들은 모두 여덞마리다.

 

이름은 구일, 구이, 구삼, 구사,,,,, 구팔 ^ㅡ^;;

 

 

 

 

그리고, 하나하나 알게 된 사실들엔,

 

왜 수컷, 구철이가 왜 죽었는지,,,

 

왜 암컷, 구희가 왜 벽타기를 했는지,,,

 

왜 구희의 항문 주변이 검어졌는지,,,

 

등등~

 

 

 

 

 

구희는 출산 후~

 

다시 날씬한 몸매로 돌아갔다. ^ㅡ^;;

 

 

 

그리고 무언가를 키운다는 것은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법.

 

일주일에 1~2번 물도 갈아주어야 하고~

 

물을 갈아 줄 때는 수돗물을 받아 하루정도 둔 물 30%와 기본 어항에 있던 물 70%를 섞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데, 잘 살아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어항도 큰 것으로 바꿔 주어야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구피가 아홉마리나 됐다.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다.

 

 

 

 

  

 아가 구피 여덟마리,

 

 

서로 의지하며 한 곳에 뭉쳐 있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한 녀석은 겁쟁이거나 조심성이 강한 아이인 듯 보인다.

 

항상 어딘가에 낑겨서 숨어있다가 슬금슬금 나오곤 한다.

 

 

 

태어난지 2~3일이 지나니 조금씩 맘마도 먹고,,, ^ㅡ^;;

 

눈만 왕방울 만해서 정말 귀엽다.

 

 

*

 

 

구피에 대해 공부도 할 겸, 몇 자 적어본다.

 

 

구피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로~

 

수질에 민감하므로 1주일에 1~2번은 수조의 30%정도의 물을 새로 넣어주어야 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전체적으로 물을 갈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구피는 한달에 한번씩 새끼를 갖는데,

 

출산일은 20~35일로 다양하고,

 

출산 3~4일 전에는 벽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불안한 심리를 보인다고 한다.

 

출산이 임박하면 부화동으로 옮겨

 

어미와 새끼를 분리하여야 한다.

 

분리하지 않으면 난태생 어종이라 잡아 먹는다.

 

 

 

이들의 합사시기는 새끼가 1~2달 자라 어미 입보다 커져서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크기가 되면

 

함께 두어도 무방하다.

 

 

 

 

[열대어 구피 이야기, 세번째] 아가 구피는 여덟마리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