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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열대어 구피 이야기, 첫번째] 구희 + 구철 - 우리집에 오다 2013

 

정말 오랜만이다.

 

오래전 동생의 희망으로 햄스터, 올챙이등은 잠깐 키운 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을까??

 

 

조금은 키우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것이 "열대어 구피"다.

 

인터넷에서도 찾아보니, 가장 쉽게 키울 수 있는 물고기란다.

 

 

암컷 한마리, 수컷 한마리~

 

한쌍을 구입.

 

 

꼬리가 화려하고 몸집이 작은 것은 수컷.

 

꼬리가 작고 배가 통통한 것은 암컷.

 

 

암컷이 배가 통통한 것은 현재 "알"을 가지고 있단 이야기란다.

 

 

 

 

큰 어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산소기랑 여과기, 히터등은 과감히 배제 ㅡ,.ㅡ^

 

 

수조관 직원분도 많이 키울 것이 아니면 일단은 배제해 보고,

 

그런 것 없이도 키우려면 "구피"가 가장 좋겠다 하신다.

 

 

 

 

이 곳 저 곳에서 자료를 찾다가 내린 결론이라면,,,

 

물고기가 잘 사느냐 마느냐는 완젼히 물고기의 운명에 달린 것.

 

 

 

어느 분은 아무런 장치 없이 구피를 1년 이상 키우고 계신다했고,

 

어느 분은 절대 살지 못한다 했다.

 

 

 

 

 

미키마우스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둥근 어항,,,

 

참~ 사랑스럽다.

 

 

 

 

하루 전에 받아두었던 수돗물과

 

구피를 담아온 물을 반반씩 섞어 어항에 넣었다.

 

 

 

바닦에 깔아 놓은 조개들은~

 

예쁘다며 하나 둘 모아둔 것을 깨끗히 씻어 넣어주었고,

 

가운데에는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도록 커다란 조개를 비스듬히 세워 뒀는데~

 

그 모양이 마치 "오페라 하우스" 같아,

 

우리 식구들은 그렇게 부른다.

 

 

 

관찰을 해보니,

 

암컷은 오페라하우스에 자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눈만 내놓고는 수컷의 출입을 막고 있다. ㅡ,.ㅡ^

 

 

아무래도 수컷은 입장권이 없는가보다,,, 라며 우스운 소리까지 나왔는데,

 

뱃속의 "알" 때문일까??

 

 

 

  

암컷이 수컷의 두 배 크기.

 

건강히 잘 지내다가 "새끼"를 낳았으면 좋겠는데,,,

  

 

 

 

이름도 지어주었다.

 

 

 

인형이든 무엇이든,,,

 

우리집에 들어오는 모든 것에는 이름이 붙기 마련!!

 

 

 

수컷은 구철이.

 

암컷은 구희.

 

 

 

구철이는 유유히 여유롭게 헤엄치는 반면,

 

구희는 손살 같이 움직인다.

 

CF 빠름~ 빠름~ 빠름~ 이 생각나네,,, ^ㅡ^;;

 

 

 

 

앞으로 "구피"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공부해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열대어 구피 이야기, 첫번째] 구희 + 구철 - 우리집에 오다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