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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덕수궁] 덕수궁의 봄 # 석어당 살구꽃 # 정관헌 진달래 # 석조전 수양벚꽃 2024

 

창덕궁에서 덕수궁까지 언제나 그랬듯 걸어왔다.

걸어서 50분 정도 걸린다.

 

요즈음엔 봄꽃 피는 때라 휴일, 평일 구분 없이 어딜 가나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특히나 봄날의 휴일은 답이 없다.

 

인사동, 감고당길, 열린송현, 광화문(경복궁), 광화문광장... 등등을 지나오는데,

사람들 머리만 보인다.

 

 

 

덕수궁의 봄은 올해도 화려하다.

 

 

덕수궁은 다른 고궁들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봄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화려하다.

 

모든 봄꽃들이 아름답지만,

특히나 4월말의 덕수궁 모란(목단)은 무조건 추천이다.

 

 

 

 

 

 

 

 

 

 

 

 

 

 

 

 

 

꽃 피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가고 싶고, 생각나는 곳이 고궁이다.

해마다 그 마음은 변한 적이 없다.

 

 

 

 

 

 

 

 

 

 

 

 

 

 

 

 

 

 

 

 

 

 

 

 

 

 

 

 

 

 

 

 

석어당 살구꽃도 거의 90 % 만개했다.

 

매화와 살구꽃, 목련등은 만개와 동시에 시들기 때문에

살짝 개화가 덜 된 상태도 만개라 생각해야 할 듯.

 

한낮에 15도를 육박하는 (4월 첫째 주 예보는 한낮기온이 20도를 넘는다)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에

하루 사이에 100%만개 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메라 배터리도 한칸만 남은 채 언제 꺼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덕수궁 살구꽃 만개는 봐야겠고...

다음날 다시 오겠노라 생각 중이었다.

(실제로 다음날(일요일) 오후에 다시 갔다.)

 

 

주중은 주중로 바쁘고,

주말엔 꽃놀이로 더 바쁘고...

나의 일주일이 정신없지만, 알차게 지나간다.

 

 

 

 

 

 

 

 

 

 

 

봄날, 덕수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석어당 살구꽃"

 

좋은 카메라는 여기 다 모여 있는 기분이다.

 

 

 

 

 

 

 

 

 

 

 

 

 

 

 

 

 

 

 

 

 

 

 

 

 

 

서울에서 덕수궁 수양벚꽃은 유난히 빨리 핀다.

햇볕 좋은 곳이라 그런가?

 

 

 

 

 

 

 

 

석어당 살구꽃이 가장 예쁜 시기라...

자꾸만 이 곳으로 발길이 돌아온다.

 

 

1000원의 행복이랄까??

 

 

 

 

 

 

 

 

 

 

 

 

 

 

 

 

 

 

 

 

 

 

 

 

 

 

 

 

 

 

 

 

 

 

 

 

 

 

 

 

 

 

 

 

 

 

 

결국 카메라 배터리는 방전...

나의 사진 인생, 카메라 방전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카메라 방전과 함께 오후 4시도 되지 않아 출사 종료.

아쉬움은 일요일인 다음날 달래 보자.

 

 

 

 

 

 

 

 

[덕수궁] 덕수궁의 봄 # 석어당 살구꽃 # 정관헌 진달래 # 석조전 수양벚꽃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