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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4-23박24일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일본은 오르골에 진심인 나라 같다.

일본 곳곳을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오르골당.

오타루 오르골당은 본당이라 그런지 유난히 크고 웅장하다.

 

 

 

 

 

 

 

 

 

오르골당 구경하러 건물로 들어가야 하는데,

눈 내리는 설경이 너무 예뻐서 느림보가 됐다.

 

 

눈을 많이 맞은 상태라...

며칠 전에 우스꽝스러웠던 옷 입고 샤워하는 모습이 재현되거나,

기온차로 카메라에 결로가 심하게 생길 것 같아 망설여지기도 했다.

 

 

일본여행 중, 모든 걸 통틀어 가장 신기했던 일.

보통 바깥에서 눈을 맞고 아무리 잘 털고 입장했다고 해도 기온차로 인해 물이 뚝뚝뚝 떨어졌는데,

오르골당은 전혀 그런게 없었다.

카메라도 입장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결로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르골당 내부가 추운 건 아니었다.

분명히 온기가 있었다.

 

오르골을 판매하는 곳이라 온도에 신경 쓰는 건 알겠는데,

머무는 동안 신기함은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이렇게나 다양한 모양의 오르골이 있는 줄 몰랐다.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기념될 만한 것으로 하나 구입할까? 생각했는데ㅡ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사실, 오르골보다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스테인 글라스 스탠드.

 

여행의 끝자락이었다면 하나 구입했을지도...

이제 막 시작한 시점이고, 지역 이동을 계획하는 여행이라 가지고 다닐 자신이 없었다.

 

 

 

 

 

오르골당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입하지 않더라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2층엔 초고가 오르골과 오래된 소품들도 판매한다.

가격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 딱 벌어질 만큼...

 

 

 

 

 

 

 

 

 

 

 

 

 

 

단순한 인형 소품 일 줄 알았는데, 오르골이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보는 재미가 가득하니,

오타루에 간다면 ㅡ "오르골당"은 추천한다.

 

 

 

 

 

 

 

 

 

 

 

 

 

 

 

 

 

 

 

 

 

 

 

 

 

 

 

 

 

3층엔 우리에게 친숙한 인형과 소품들이 있다.

 

 

 

 

 

 

 

 

 

 

 

귀여운 유령 미피는 계속 들었다 놨다 했는데...

데려올 걸 그랬다;;;

 

 

 

 

 

 

 

 

 

 

 

 

 

 

 

 

 

최대한 "왜"스러운 스타일을 원했는데ㅡ

마음에 드는 건 없었다.

 

 

 

 

 

재밌는 스시 오르골...

그리고 그것에 어울리지 않는 오르골 멜로디...

렛잇고~!!!

언더더씨~!!!

 

한참을 깔깔깔...

 

 

 

 

 

 

 

 

 

 

 

 

 

 

 

 

 

 

 

 

 

 

 

 

 

 

시계를 보니 1시간 이상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딱히 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더 컸던 오타루 오르골당.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01.13

(셋째날 ㅡ 동이기준 24일 중 7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