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서 창덕궁까지 걸어왔다.
눈은 점점 비가 섞인 진눈깨비로 바뀐다.
그래도 예쁘다. 창덕궁 설경...
집을 나섰을 때 창덕궁 먼져 왔어야 했나 싶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날 후원 티켓이 남아있을 리 없지!!
보통 창덕궁을 방문하면 돈화문에서 입장하여 자연스레 진선문쪽으로 향하게 되지만,
권내각사 쪽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계절이 다 예쁘지만, 특히 가을엔 보석(은행나무)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엔 무조건 돌아서 나와야 하는 동선이었지만,
지금은 인정전 쪽으로 나갈 수 있다.
바로 여기!!!
겨울에도 아름답지만,
가을엔 은행나무 풍경 맛집이다.
거대한 은행나무 3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곳.
권내각사 구역은 건물이 오밀조밀 있어서
내 생각으론 창덕궁 안에서 사진 찍기 좋고, 가장 예쁜 곳이라 말하고 싶다.
궐내각사 쪽으로 들어가면 무조건 돌아서 나오는 동선이었으나,
몇 해 전 인정전으로 나갈 수 있게 길(문)이 생겨서 편리해졌다.
[창덕궁] 창덕궁 겨울 풍경 # 창덕궁 설경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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